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 내 안의 우주
김혜성 지음 / 파라사이언스 /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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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세 시대에 건강은 필수입니다.^^
아무리 오래 살더라도 건강하지 않으면 
 사는 낙도, 의미도 느낄 수 없겠죠.

30대 후반에 들어선 저도 이제 
건강을 간과해선 안될 거 같아요.
바쁘다고, 귀찮다고 운동을 멀리했었는데...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를 읽으며
깊이 반성했답니다.ㅠㅠ

비가 그치고, 태풍이 지나가면
선선한 가을이 올테니...
집 앞 공원을 걷고, 뛰며 운동해야겠다고 결심!!^^

치과의사이자 미생물 연구자인 저자 김혜성 님을 따라
위생에 신경쓰고, 운동하며, 
몸에 좋은 음식을 먹으려 노력해야겠어요.
그리고 공부하면 몸 속 미생물도 변한다고 하니
책도 열심히 읽고, 자기계발을 해나가는건 어떨까요?^^



미생물과 공존하는 나는 통생명체다

서문. 포도상구균이 사피엔스에게
1장.통생명체, 내 몸과 미생물의 합작품
2장.내 몸속 미생물 돌보기
3장. 내 몸 돌보기
4장.통생명체, 긴 시선으로 바라보기
맺음말...생소한 일상, 건강한 노화


이 책은 우리 몸 속에 살고 있는 미생물에 대해 알아보고,
미생물과 잘 공존해야하는 이유와 방법에 대해 자세히 알려주고 있어요.

저자 김혜성 님은 치과의사이지만,
입 속 뿐만아니라 우리 몸 곳곳에 살고 있는 
미생물을 연구하고 있어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통생명체인 우리의 모습을 엿볼 수 있고,
더 나아가 건강을 지키는 방법까지 배울 수 있었답니다.

서문에서는 포도상구균이 인간에게 편지를 쓰는 방식으로 
재미있고, 유쾌하게
미생물에 대해 알려주고 있는데요.

제 이전 리뷰를 참고해보세요~^^


우리 몸 속에 살고 있는 대표적인 미생물을 그림과 표로 보여주고 있어요.
물론 이 미생물들 외의 수많은 세균들이 우리 몸 속에 존재하고 있겠죠.
이 그림을 보니 왠지 몸이 간지럽고, 이상한 느낌이 들지 않나요?^^;;
하지만, 이 미생물들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함께 해야할 친구들이에요.ㅋ

미생물에 대한 연구가 미흡했던 옛날에는
건강한 사람 몸에는 미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고 해요.
그리고 우리 몸 속 세균을 모조리 없애야한다고 생각했다는데요.
둘 다 틀린 생각이랍니다.

건강한 사람 몸에도 수많은 미생물이 존재하고,
우리 몸 속에는 유익한 미생물들도 많다고 해요.

미생물을  모조리 죽일 수도 없지만,
죽여서도 안된다는 거죠.



우리 몸을 단순화한 인체도예요.
마치 통나무에 여러개의 관이 달려있는 모습이네요.
우리 몸에 슝슝 뚤려있는 구멍 속으로
수많은 미생물들이 드나들겠죠.

하지만, 우리 몸에는 수많은 면역세포들이 존재하고 있어서
건강한 사람들은 쉽사리 병에 걸리지 않아요.
우리가 미생물과 잘 공존하며 살아갈 수 있는 이유죠.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해야 
미생물을 돌보며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요?
저자는 2장과 3장에 걸쳐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법에 대해 설명하고 있어요.
건강에 관심이 많은 분들이라면
2,3장을 유심히 읽어보시길!



2장에서는 피부, 입속, 장, 기도와 폐에 사는 세균들에 대해 알아보고,
그 미생물들과 공존하며 살아가는 방법들을 살펴볼 수 있어요.

미생물들의 이름은 참 길고도 어렵네요.
그나마 낯익은 이름인 포도상구균이
우리 몸에 가장 많이 존재하는 미생물이라고 해요.

하지만, 미생물을 없애겠다고
계명활성제가 들어간 바디워시나 세정제, 치약 등을 사용하는 것은
벼룩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격이라고 하네요.

대장에 살고 있는 미생물들을 통해
'식이섬유'의 중요성을 깨달았어요.
간헐적 단식, 식이섬유의 섭취 등을 통해
배변활동을 잘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겠죠.



우리가 건강을 위해 꼭 해야할 일들이
이유와 함께 자세히 적혀있어요.

항생제를 왜 줄여하는지,
좋은 음식을 먹고, 운동을 하는 것이 왜 좋은지,
끊임없이 뇌를 써야하는 이유에 대해 알고나니
바로 실천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자가 매일 두번씩 샤워하고,
간헐적 단식과 식이섬유를 섭취하며
등산과 피트니스를 하고,
계속 공부하는 것은
건강한 삶을 유지하는 비결인 것이죠.

우리 몸을 통생명체로 인식하고, 미생물을 바라보니
갑자기 내 몸이 다르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건강한 삶을 위해
먹고, 싸고, 운동하고, 씻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새삼 깨닫게 되네요.

통생명체인 내가 매일 꼭 해야할 일들을
수첩에 적어놓고 실천해야겠어요~!^^
우리 몸과 미생물의 올바른 관계를 위해서 말이죠.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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