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 과학왕 4 : 유전학과 진화 도전 과학왕 4
김용준 지음, 이경민 그림, 신광복 외 감수 / 주니어김영사 / 2018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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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과학왕 (주니어 김영사)

유전학과 진화

 

 

지구에는 셀 수도 없을 만큼 많은 동물과 식물들이 살아 숨쉬고 있죠.

호기심 많고, 궁금한 건 절대 못참는 사람들은 연구하기 시작했어요.

이 생명체들이 어디에서 어떻게 생겨났는지,

그리고 어떤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말이에요.

그 중에서도 찰스 다윈이라는 과학자는 '진화론'이라는

위대한 업적을 남기기도 했죠.

 

유전학과 진화가 무엇인지 궁금한 아이들을 위해

 

신나는 과학 모험을 떠나게 해줄 책이 나왔습니다.

<도전 과학왕-유전학과 진화>

 

이 책은 서문에서

'과학은 질문으로 시작됩니다.'라고 말합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질문을 갖고, 고민과 연구를 해나간다면

세상은 끊임없이 발전하고, 진화해 나갈거예요.

그리고 우리 아이들의 과학적 재능도 쑥쑥 자라날거예요.

 

그럼,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과학을 쉽고, 재미나게 설명해주는 책

<도전과학왕>을 살펴 볼까요?

 

 

이 책은 6장으로 구성되어 있어요.

주인공인 철수 다윈과 친구들(하이메, 태희)이

파란 악마 메피스통과 계약을 맺으며

신나는 여행을 떠나게 됩니다.

메피스통이 원하는 건 아이들의 영혼!

아이들의 소원이 전부 이뤄지면 영혼을 갖겠다고 하네요.

철수 다윈의 소원은 바로 '인간은 어떻게 생겨났는가'예요.

어린 아이답지않게 아주 심오한 주제에 대해 궁금해하네요.^^

 

메피스통은 자신이 알고 있는 지식을 아이들에게 설명해주는 한편,

과거로 돌아가 아이들이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유명한 과학자 찰스 다윈도 진짜 만나볼 수 있는 기회!

 

 

찰스 다윈은 5년 동안 '비글'호를 타고 남반구 여행을 하며

진화론에 대한 연구를 뒷받침해주는 많은 동식물들을 만나게 돼요.

 

하지만 그 당시 많은 사람들은 신이 생명체를 만들었다고 믿었기 때문에

찰스 다윈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죠.

 

 

찰스 다윈이 '살아 있는 자연사 박물관'이라 불리는 

갈라파고스 제도에서 알아낸 비밀!

같은 종이라도 환경에 따라 몸의 구조가 달라진다는 것이에요.

새를 예로 들면,

곤충을 먹는 새와 씨엇을 먹는 새의 부리가 서로 다르죠.

적자생존, 즉 자연환경에 더 잘 적응하는 생명체가 살아남기 때문이에요.

장난꾸러기 친구들과 똘똘한 악마 메피스통이

'진화'에 대해 재미나게 설명해주니

아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겠죠? 

 

 

자, 이번엔 생명의 기원에 대해 알아볼 차례예요.

 

태아가 엄마 뱃속에 자리 잡을 때,

 물고기, 도룡뇽, 거북, 닭과 비슷한 모양이네요!

자라면서 점점 다른 모습이 되는 과정을 보니

생명의 신비함이 느껴지나요?

 

동물의 진화 과정, 식물의 진화 과정도 살펴볼 수 있어요.

자신의 환경에 맞게 편한 구조로 바뀌어 생활하는 동식물들을 보며

생명의 소중함을 다시금 생각해 보았습니다.

 

철수 다윈과 친구들은

공룡이 살았던 시대를 거쳐

인류의 조상인 오스트랄로피테쿠스부터 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를 만나며

위험에 처하기도 하고, 구조되면서

모험을 이어갑니다.

 

'진화'에 대해 배운 철수 다윈은 이제 '유전자'에 대해 궁금해집니다.

똑똑한 악마 메피스통은 염색체 안의 DNA와 단백질에 대해 자세히 알려줍니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을 미리 학습만화로 접한다면

아이들이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받아들일 것 같아요.

 

메피스통은 '이기적 유전자'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1976년 리처드 도킨스가 주장한 내용으로

'유전자가 스스로 똑같은 것을 만들어

최대한 많이 퍼뜨리려고 하는 것'을 말합니다.

즉, 생물체의 몸도 복제를 진행할 수 있게 하는 하나의 도구라는 것이죠.

그렇기에 수많은 동식물들은 멸종하지 않고, 오래도록 살아남아 있는게 아닐까요?

 

마지막 장에서는 '진화의 끝'이라는 주제로

인간이 환경을 파괴함으로써 발생하게 될지도 모를

인류 멸망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북극곰, 하프물범, 이라와디 돌고래, 올리브각시바다거북 등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사진이 책에 담겨 있어요.

이렇게 귀엽고, 사랑스러운 동물들을 볼 수 있는 날이 얼마 안 남았다니

참 마음이 아픕니다.

인간의 욕심이 빚어낸 결과가 다시 부메랑이 되어 우리를 위협하게 될지 모릅니다.

지금부터라도 지구를 아끼고, 보호해야겠습니다.

 

철수 다윈의 소원을 모두 들어준 메피스통이

과연 친구들의 영혼을 빼앗을 수 있을까요?

이야기가 궁금한 친구들은 이 책을 끝까지 읽어보세요.^^

 

 

 

 

(이 포스팅은 문화PLUS 카페를 통해 출판사로부터 제공 받은 도서를 읽고 쓴 솔직 담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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