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더하기 스콜라 어린이문고 27
최형미 지음, 한지선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17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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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더하기

작가 최형미

출판 스콜라


우리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가족의 모습은 엄마, 아빠, 아이들이예요. 전보다 가족에 대한 인식이 많이 변한것 같긴 해요.


다양한 형태의 가족의 모습을 주위에서도 많이 볼 수 있고 직접적인 상황이 있기도 하죠.


가족이 어느 가정이나 다 똑같을 수는 없지요. 불의의 사고로 가족을 잃을 수도 있고 마음이 맞지 않아 헤어지게 되며


조금씩 다른 가족 구성원의 형태로 살아가기도 하죠.


가족을 잃은 슬픔은 어느 슬픔에 비할 수 없을 것 같아요. 어느 날 갑자기 교통사고로 아빠를 잃은 예나와 엄마예요.


엄마는 남편을 잃은 슬픔이 너무나 컸어요. 그도 그럴것이 엄마는 어린 나이에 사고로 엄마의 엄마, 아빠, 동생을 잃었어요.


또한번의 청천벽력과도 같은 슬픔을 이겨내기가 쉽지 않았지요. 그래도 예나가 있으니 엄마는 힘을 얻은 것 같아요.


엄마와 예나 단 둘이 생활하고 엄마는 바느질을 시작하고 가게를 차리기도 했죠.


어느날 예나네 반에 효동이라는 친구가 전학을 와요. 효동이의 모습은 노란 머리에 키도 크고 잘생긴 얼굴, 아이들의 관심과


눈길이 쏠렸어요. 효동이의 엄마는 프랑스인이었고 아빠와 사랑해서 효동이를 낳았지만 한국에서의 생활은 프랑스인인


엄마가 감당하기에 버거웠고 엄마는 엄마의 인생을 살고 싶었던가봐요. 그렇다고해서 효동이를 사랑하지 않는 것은 아니었구요.


효동이 아빠는 엄마의 가게 같은 건물에서 미술학원을 운영하셨죠. 효동이 아빠와 엄마가 친하게 지내는 모습이 예나는


불안하고 싫었어요. 아빠에게 미안하고 엄마를 잃을까봐 두려움도 있었던 듯 해요.


쪼글이 할머니는 예나의 마음을 살펴주시지만 엄마에게 엄마를 위한 삶을 살라고도 얘기해 주셨어요. 엄마도 행복해지길


바라시는 마음이겠죠.


누구든 행복해질 권리가 있어요. 엄마가 행복하면 예나도 행복할 수 있을거예요. 가족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는


서로 양보하는 마음을 갖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렇다고 양보만 한다고 모두 행복한 것은 아니니 대화를 나누며 서로를


이해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할거예요.


예나와 효동이네 두 가족이 더해서 한가족을 이루어 모두가 행복하고 즐거운 가족이 되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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