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동생 삽니다 -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좋은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
김리하 지음, 유설화 그림 / 위즈덤하우스 / 201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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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동생 삽니다

작가 김리하

출판 스콜라


스콜라의 좋은 습관 길러주는 생활동화 29번째 이야기 형제자매 우애를 키워주는 책 "착한 동생 삽니다"


제목만 봐도 동생이란 존재가 지예에게 어떤 의미인지 알겠지요?


외동인 울 아이는 친가쪽은 다 형, 누나, 동갑내기 이틀차이 동생이 있지만 친구와도 같아서


동생 개념이 없이 친구처럼 가끔 만나면 신나게 놀기도 하고 싸우기도 하죠.


동생으로 생각하는 샘은 없어요


하지만 외가에 가면 동생들만 둘. 외할머니 외할아버지가 동생들에게 자기보다 조금 더 관심을 갖고 안아주고 하면


금새 삐지더라구요. 외가 동생이랑 4살 차이가 나는데도 샘을 어찌나 내는지 친동생이 있었음 대단했을 거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읽다가 어릴적 내 모습이 생각났어요


남동생 하나만 둔 저는 동생이 종종 미울 때가 있었죠.


엄마 아빠의 사랑뿐만 아니라 남자라서 할아버지 할머니의 사랑도 더 받는다고 생각했거든요


사실 남아선호사상이 있어서 예전에는 아들을 좀더 위하긴 했었어요


지금은 특별히 그런점은 없지만 내리사랑이라는 말은 영원할 것 같아요


착한 동생 삽니다의 언니 지예도 동생이 무작정 싫은건 아니었을 거예요


본인에게만 향하던 사랑을 동생과 나눠야 하기 때문에 상실감을 느꼈겠죠


동생 지수도 일부러 언니를 혼나게 함은 아니었을 거구요


지예가 동생과의 갈등 때문에 엄마에게 혼나서 냉동병에 걸린것은 지예가 반성하고 있다는 의미기도 한걸거예요


잘못한지도 모르고 있는 아이라면 마음의 병을 얻지도 않았을테죠


이렇게 우리 아이들 동생, 언니, 오빠들은 투닥투닥 싸우며 성장하는 걸거예요


우리 아이도 동생을 대할 때 좀 다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기대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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