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마중 겨레아동문학선집 1
방정환 외 지음, 겨레아동문학연구회 엮음 / 보리 / 1999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엄마 마중

보리출판사 겨레아동문학선집

작가 방정환 외

출판 보리


새로 찾고 가려 뽑은 겨레아동문학선집 1권 엄마 마중


보리출판사에서 아름다운 책을 내놓았네요


겨레아동문학선집 1권 엄마 마중은 1920년대 발표된 동화들을 담고 있어요


요즘 아이들이 볼때는 정말 신기한 말들이 많이 나오네요. 사실 엄마가 봐도 처음보는 낱말들이 많아요


이야기의 분위기도 요즘 아이들에겐 낯설지요


엄마 아빠는 그 시대를 지내오진 않았지만 괜시리 아련, 아스름하고 추억하게 되네요

 


보리출판사 겨레아동문학선집 1권 엄마 마중에는 방정환, 마해송, 고한승, 이익상, 송근우, 맹주천, 연성흠, 송영, 이태준 작가의


글 총 17편이 실려있어요


글의 분량도 다 제각각인데요 책 제목으로도 실린 이태준 작가의 엄마 마중은 글이 총 3페이지 분량으로


매주 짧은 이야기예요. 어찌보면 한편의 시와도 같은 아름답지요


추운 겨울날 코끝이 빠알간 아가가 엄마 찾아 전차 정류장에 나와섰어요


전차가 들어설때마다 차장에게 "우리 엄마 안 오?"하고 묻지요


귀찮은 차장들은 대꾸도 시큰둥. 그래도 기다리는 아가.


물어보고 또 물어보지요. 한 차장이 내려와 아가에게 엄마 기다리냐며 다치지 않게 한 곳에 가만 서서 기다리라고 얘기해줘요


아가는 꼼짝 않고 서서 전차가 오가는걸 보며 가만히 서 엄마를 기다려요


아가는 엄마를 만날 수 있을까요?


언제 올지 모르는 엄마를 막연히 기다리는 아가가 꼭 엄마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보는데 이 한편의 짧은 글이


왜이리 아련하게 느껴지는지 모르겠어요

 

 


보리출판사 겨레아동문학선집 1권뿐 아니라 한권 한권 소중한 이야기들을 담고 있어요


아주 오래전 이야기들이니 만큼 그 시대의 생활상도 느낄 수 있고 옛말들도 접할 수 있어요


온가족 함께 음미하며 읽을 수 있는 책 겨레아동문학선집 이예요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