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10분만! 북멘토 가치동화 29
허윤 지음, 이형진 그림 / 북멘토(도서출판)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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딱 10분만!

작가 허윤

출판 북멘토


딱 10분만!은 북멘토의 스물아홉번째 가치동화 시리즈로 딱 10분만과 자라는 집, 콩이 관찰 일기, 짝짝이 축구화, 백건수가 뿅!


이렇게 다섯편의 단편이 실려 있는 책이예요.


북멘토의 가치동화 시리즈들을 재밌게 읽기도하고 감동적으로 읽기도 했어서 이번 책도 기대했었지요.


우리 주변의 이야기들을 솔직하기도 하고 상상력이 풍부한 이야기로 만들어 놓은 것 같아요.


아빠와 단둘이 할머니 혼자 사시는 동네 꼭대기 집에 세들어 사는 지동이는 축구를 정말 좋아하는 아이예요. 하지만 집에서는


축구를 할 수가 없어요. 마당이 있는 집이긴 하지만 할머니의 화분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마당이라 잘못했다가 화분이나


화분에 심겨진 식물을 망가뜨리면 할머니의 불호령이 떨어지고 없는 형편에 아빠는 할머니의 화분이나 식물을 물어주어야해요.


할머니가 지용이의 식사까지 챙겨주셔서 아빠는 마음놓고 일을 다닐 수 있지만 지용이는 할머니가 축구를 못하게 해서 별로


좋지 않지요. 신기한 일이 일어나고 난 다음 날 아침 마당의 할머니 식물들이 다 시들시들해졌네요. 힘을 잃은 할머니는 너무


우울해 지용이의 아침을 챙겨주지도 못하고 누우셨어요. 그런 할머니에게 지용이는 꽃집 아저씨에게 받은 슈퍼 영양제로 다시


식물들이 푸릇푸릇하게 만들지요. 식물들이 힘을 내자 할머니도 힘을 내시고 다시 지용이를 잘 챙겨주시게 되었죠.


같이 살면 가족이 되는가봐요. 지용이를 구박해서 싫어했던 할머니였지만 할머니가 힘을 잃고 우울해 하시는 모습이 지용이


눈에 쓸쓸해 보였었나봐요. 할머니가 힘이 나시니 지용이도 좋은 것 같아요. 원래부터 가족은 아니었지만 어느사이에 서로의


쓸쓸함을 달래주는 사이가 된 것 같아요.


이렇게 딱 10분만! 에는 따뜻함이 담긴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다른 이야기들도 모두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이야기들이


담겨있어요. 북멘토 가치동화는 언제나 기대를 져버리지 않는 이야기들과 함께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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