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덕분에 시작하는 청소년 심리학 수업 - 가사를 뜯어보니 심리학이 있네
김현경 지음 / 명진서가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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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BTS와 심리학일까? BTS 노래는 어렵지 않다. 그들의 가사는 자신들의 언어로 출발을 하고, 전세계의 젊은이들이들은 자신들을 대변하는듯한 노래에 열광한다. 저자는 BTS의 노래 가사를 통해 그들이 전달하고자 하는 것들이 심리학적으로 분석될 수 있음을 알았고, BTS를 통해 청소년들이 심리학에 대해 어렵지 않게 이해할 수 있도록 쉽게 글을 썼다.

BTS의 데뷔앨범 'No More Drea', 2014년 1집 앨번 '호르몬 전쟁'을 보면 발달심리학에서 말하는 청소년기, 자아정체성, 프로이트등에 대한 기본적인 심리학 지식을 알 수 있고, 2015년 'I NEED U'나 'RUN'등을 통해서는 동기심리학에 대해서, 사랑에 대해서, 인정욕구등에 대한 설명을 제공한다. 그리고, 2019년 'Persona', 2020년 'Shadow'를 통해서는 페르소나를 알아보고 칼융의 '마음의 구조'를 통해 나를 잃지않는 것을 알아본다. 그밖에도 많은 노래들을 통해 다양한 심리학적 접근, 심리학적 이론들을 알려주고 있다.

책은 노래 가사를 소개하고 그에 맞는 심리학적 이론들등의 지식을 제공하고 있는데, 심리학책만 봤다면 따분하고 어려웠을 이야기가 가사 내용을 이해하면서 혹은 머리에 담고서 책을 읽다보니 아. 이때는 왜 이런 행동을 하게 되고, 이런 심리를 가지게 되는지 이해하기 굉장히 쉽다. 그리고 재미있다.

BTS의 노래에 따라 나를 알아보고, 나를 사랑해달라고 세상과 소통하고, 사랑에 대해서, 내 마음이 왜 자꾸 변하는지, 내마음의 지도를 그려보고 나아가서는 너와 나의 다름을 인정하게 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기승전결이 분명한 책이라, 한 권을 다 읽고 후에는 심리학에 대해 어느정도의 기초지식을 이해하기 쉽게 받아들였다는 만족감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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