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학기 한 권 읽기 : 의생명 편 - 의생명 지원생들을 위한 실전 독후감 예시
최우성 외 지음 / 미디어숲 / 2020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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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을 위한 독서기록이 저자와 책 제목만 기록하게 되어 있어서 간단해졌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 떠도는 혹은 각 대학별 도서목록을 참고하여 읽으면 되겠지 했는데, 생각보다 복잡합니다.


단순히 책만 읽고 독후감 형식으로 쓰면 안됩니다. 책은 교과목 공부를 하던중에 호기심이 생겨서라거나 한 권의 책을 읽더라도 자신이 진학하고자 하는 전공계열에 맞게 보고서를 써야합니다. 그렇다고 그 계열에 관련된 독서목록만 있어서도 안됩니다. 인문, 자연, 사회, 과학등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고 그 책을 자신이 가고자 하는 계열과 연결해서 써야합니다.


이쯤되니 어떤 책을 선택해야 하는지 선택장애가 오게 됩니다. 책은 선택했는데 어떤식으로 써야할지 갈팡질팡합니다.

이 책은 이런 고민을 많이 해소해줍니다. 인문학, 사회과학, 자연과학, 수학영역 4파트로 구성되어 의생명 분야의 진로를 목표로 하는 학생들이 여러 각도로 사회를 이해하고 바라보고 분석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예컨데 '수학이 필요한 순간'이라는 수학서적을 통해 사회현상을 수학적 원리로 바라보는 법을 알려주고, '지구의 밥상'이라는 책을 통해서는 세계화로 인해 변화하는 생태계를 생각해보게 합니다.


이런식으로 선정된 여러책들에 대한 소개와 각 분야별 선생님들의 알려주는 도서 활용방안 팁과 실제 독후감을 읽어보고 이에 대한 각 선생님들의 독후활동 평가도 알아볼 수 있어서 책을 어떤식으로 읽고, 어떤식으로 활용해야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책 한권을 편안하게 읽고 거기에서 오는 느낌이나 생각을 가지기는 책읽기와 책내용을 분석하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진로와 연계해야하면서 읽는것 중 어느것이 나은줄은 모르겠지만, 독서활동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나타내고 싶다면 한 번쯤 읽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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