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월드 HTTP - 역사와 코드로 배우는 인터넷과 웹 기술
시부카와 요시키 지음, 김성훈 옮김 / 한빛미디어 / 2019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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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미디어 나는리뷰어다


Real World HTTP


흔치 않은 HTTP 전문서이자 HTTP의 역사서


Real World HTTP의 책 소개를 찾아보면 HTTP 기술의 변Re천사와 버전 별 문법 및 의미론을 살펴본다고 나와있다.

이 책을 가볍게 한번 흝어본 결과 내 머리속에 가장 강력하게 각인된 것은 이 책은 HTTP의 일종의 역사서이다 라는 것이다.

책의 서장에는 이 책에 대한 소개가 나와있는데, HTTP란 무엇인가 그리고 어떤 기술인가로 시작하여 이 책에서 공부할것 그리고 이 책에는 나와있지 않은 것들이다.

서문만으로도 저자가 얼마나 꼼꼼한 사람인지, 많은 지식과 연구 결과를 가진 사람인지 예측이 가능하다. 

또 다른 특이점은 이 책의 예문은 Go 언어로 이루어져 있다. 나는 기존에 Go 라는 언어를 한번도 학습해 보지 않은 사람인데, 

이 책을 읽음으로써 왜 저자가 Go라는 언어가 교육용으로 적합하다고 이야기 했는지 알 수 있었다. 

저자의 말 그대로 Go 언어 자체는 굉장히 직관적이며 기존의 개발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언어로 보인다. 


이 책을 크게 3가지로 나눈다면 HTTP 1.0 / HTTP 1.1 / HTTP 2.0 이렇게 3가지 파트로 나눌 수 있다.

HTTP 1.0 이전의 역사를 이전에 딱히 공부해본 일이 없기 때문에 이리저리 비교해보기 위해서 1.1 / 1.0 / 2.0 3가지 파트를 여기저기 들여다보면서 책을 순서와 상관없이 읽었는데,

저자가 정리를 잘 해놓았기 때문인지 딱히 내용에 혼동이 되지 않았다. 이 책에는 1.0 에서 1.1로 가면서 무엇이 바뀌었는지, 혹은 2.0이 되면서 무엇이 추가되었고 어떤것이 새로운것인지

등을 굉장히 디테일하면서도 깔끔하게 설명해놓았기 때문에 HTTP의 개념 자체를 처음으로 배우는 사람에게도 조금은 어려우면서도 적합한 책으로 보인다.


가장 인상깊었던 항목 중 하나는 클라이언트 시점에서 보는 RESTful API 라는 파트이다. 

백엔드 개발자로써 클라이언트 관점의 HTTP를 깊게 생각해본 일이 없었는데, 파트 가장 위에 써있는 한줄이 아주 기억에 남는다.'좋은 API는 클라이언트에서도 사용하기 쉬운 API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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