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매스 고리고리 수준 2 세트 (워크북 + 고리고리 54조각) - 만 6세 이상 조이매스 고리고리
학교수학교육학회 엮음 / 한국창의력교육개발원 / 200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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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어려워 하면 어쩌나 하기싫다고 거부하면 어쩌나 걱정하면서

아이가 기분 좋을때 꺼내줘야지 하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아이가 상자를 발견해버리고 말았네요

직감적으로~ 엄마이거 내꺼아니야? 하는 녀석~ 하는수 없이

이거 재밌는건데 한번 해볼까? 하니~ 눈이 똥그래지면서 급호감을 갖는아이!

개봉샷한장 찍고 싶었는데 그 틈을 안주고 바로~ 손으로 덥썩~~



이렇게 고리고리 수준2를 손에 넣은 뿌야의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고리를 연결하고 풀어내는 것도 척척입니다

교재의 맞는 방법 O 와 틀린 방법 X 의 그림 설명을 혼자서도 잘 이해하네요

두어번 해보더니 무리없이 연결과 풀기를 해냅니다
문제의 답을 맞추었느냐가 아니라 문제를 어떻게 풀었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고리고리는 아이에게 문제를 풀어가는 방법을 가르치기에 참 좋은 교재인것 같아요

고리를 연결해서 말을 만드는 게임(뿌야는 모든 문제를 게임이라 칭해요~ㅋㅋ)

필요한 고리의 색과 갯수를 혼자서도 잘 파악해 냅니다
고리고리 수준2의 놀이가 재밌는지 말의 머리를 만들면서 노래도 한 소절 뽑아 주시네요~

머리 어깨 무릎 발 무릎 발~~하고 말이예요

고리를 연결하여 만든 아이의 첫 작품~ 뜨그닥 뜨그닥~ 말이 완성 되었어요

무지개 말이랍니다!!ㅎㅎ




'같은 색깔이 닿지 않는다'라는 것을 아이가 조금 어려워 하더라구요

같은 색깔이 만나면 안된다

같은 색깔이 손 잡으면 안된다

같은 색깔이 서로 부딪히면 안된다

같은 색깔은 서로 멀리 있어야 한다

...여러 표현으로 말해줬는데 쉽게 이해가 가지 않는 모양이예요



하지만 답을 알려주진 않았답니다.

5번이나 실패하고서 겨우 맞춰낸 뿌야!

녀석의 얼굴엔 기쁨보다는 안도감이.. 묻어나는 듯 하네요 ㅋㅋ


고리를 내려놓고는 자기도 아니다 싶었는지 멋쩍게 웃어버리는 녀석~

^ㅡㅡ^

녀석과 함께 고리 고리 수준2를 하는 동안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우리 녀석.. 엄마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그림이해력이 좋다는것

한두번 실패에는 끄떡없다는것!! 다시다시 다시...후에 결국 성공한다는 것

그리고 이모든것을 웃으며 즐기며 한다는것 말이예요



45개월... 5살 녀석!

아직은 많이 뛰어놀아라~라는 교육 철학을 가진 엄마 덕분에

자전거타기 달리기 물놀이 등산 못하는것이 없어도

공부라는 것을 딱히 시켜 본적이 없는데~도

교재를 가지고 삼사십분은 꼼짝 않고 앉아 즐거워 하며 하는것을 보니

이런게 바로 내가 찾던 교육이구나 싶은 마음이 가득드네요



엄마에 이끌려 엄마 만족에 의해 아이가 희생되는(?) 보여지기 식 교육이 아닌

아이 스스로가 생각하고 실패하고 다시 완성해보며 스스로 성취감을 통해 배워가는 교육!

조이매스 고리고리 수준 2덕분에 아이와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조이매스와 함께 한 재밌는 시간!!

앞으로도 쭈~~~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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