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과 지하철
마보융 지음, 양성희 옮김 / 현대문학 / 2018년 12월
평점 :
절판


삼국지 이후 중국 작가의 소설을 읽어본건 처음이었다
고전적인 요소에서 착안한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인 이야기
하지만 전개가 너무 빠른 나머지 ‘행복하게 잘 살았답니다’ 는 식의 급진적인 결말은 개인적으로 조금 아쉽다

"빨리 가자."
"어딜?"
나타가 왜 그런 당연한 걸 묻느냐는 눈빛으로 막대사탕을 봤다.
"당연히 하늘이지! 여긴 지하잖아. 여기에서 나는 건 진짜 나는 게아니야. 넌 용이니까 당연히 하늘을 날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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