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의 성경필사라고 하면 노트와 성경을 함께 들고 다녀야 해서 무게도 상당하고, 어떤 것부터 써야할지를 몰라서 헤맬 때가 참 많았어요. 매일 얼만큼 써야하는지도 감이 안 잡히고... 그래서 결국 필사를 포기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저 뿐만 아니라 제 주변에 많은 천주교 신자들이 이러한 불편함때문에 필사를 어렵게 여겨 포기한 경우가 많았어요.그런데 이번 대림성탄 시기에 맞춰 나온 은총성경쓰기는 이런 불편함이 해소된 모습으로 나와서 참 좋았습니다. 좌측에 복음 내용이, 그리고 우측엔 내가 쓸 수 있는 칸이 마련 되어 있어서 편했어요. 거기다 정말정말 너무 가벼워서 더 좋았어요. 무겁게 많이 들고 다닐 필요도 없고, 써야 할 양도 매일매일 정해져 있으니까 꾸준히 들고다니며 잘 쓸 수 있을 것 같아요.대림시기에 써야 하는 만큼 예수님의 탄생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촛불을 밝히고, 그림을 색칠할 수 있게 배려해주신 부분도 좋았어요. 그 그림이 모두 완성되는 순간이 성탄시기일테니까, 필사를 하면서 그림이 완성되는 뿌듯함도 함께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도 부담스럽지 않아서 선물하기도 좋고, 본당 교사회나 청년회 혹은 레지오 등 활동하는 단체에서 같이 필사를 하고 나눔을 하기에도 참 좋을 것 같단 생각이 듭니다. 곧 오실 예수님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꼭 멋지게 필사를 완성시키고 싶어요. 좋은 제품 만들어주셔서 신자로서 감사한 마음 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