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진작 사지않았는지,
한참 눈화장하는 것에 심혈을 기울일때쯤
엄마가 딸깍돌리면 액이 나오는 붓펜처럼 생긴 라네즈 아이라이너를 사오셨다
그전에 일반 아이라이너는 손이 떨려서 삑사리가 잘나고 양조절이 쉽지않아서
아이라이너 자체를 안했는데 한번 써볼까 하고 발랐는데 생각만큼 쉽지 않았다 딸깍돌리면 나오는 액이
좀 기다려야 붓에 골고루 묻게 되는데, 성질급한 나로썬 기다리다 어- 왜이래 하면서
한번더 돌리면 액이 넘처나기 일쑤에다 붓펜타입이라해도 붓이 꽤나 두터운 편이고
액 자체도 그리 말갛지 않아서 진득하니 마르면 영~ 눈의 느낌이 별로였다
나 - 아이라이너 했쑤~~ 하고 말이다
그러다 알라딘에서 이 물건을 발견하고 만것이다 두둥~~
가격도 저렴하고 리뷰도 괜찮고 해서 샀는데 처음엔 엥? ~ 정말 작았다
연필정도의 굵기에 길이도 그닥 길지 않고 근데 뚜껑열어보고는
감탄 ㅎ 붓이 정말 날렵한것이다!! 눈썹사이사이를 메꿔줄만큼 ㅎㅎ
발라보니 생각보다 조금 연했는데 그것도 너무 인위적이지 않고 괜찮은것 같았다
바르고 나서도 그리 이물감이 느껴지지 않고 참 편했다.
번짐도 거의 없는 편이긴한데 그래서인지 지울때는 아이리무버로 새심히 지워줘야
마음이 개운하다 ㅎㅎ
이제 아이라이너는 케이트로 정착할란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