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 초등 저학년 글쓰기가 가벼워집니다
나명희 지음 / 양철북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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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 나명희 씀 / 양철북 /

2020년 12월 21일

초등 저학년 글쓰기가 가벼워집니다

말하듯이 글을 쓰니, 아이들이 신납니다.


여러분들은 어떤 글이 가장 소중한가요?

아마도 저는 제가 쓴 글이 가장 소중할 것 같아요. ^^

제 자신의 글이니까요.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책을

읽으면서 이렇게 소중한 책이 있을까...라는 생각과

함께 작가님께서 얼마나 아이들과 즐겁고 소중하게

'그래(책이랑 글이랑 그래)' 교실을 운영하면서

글쓰기 수업을 하셨을지....

그 감동이 책 한 장 한 장에 모두 담겨져 있었습니다.

*제가 이 책이 소중하다고 느낀 이유는 이제부터

글에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1장 글쓰기 엄두가 안 나요, 어떻게 해야죠?

2장 늘 뭘 쓰고 물어요

3장 어떻게 도와줘야 글이 늘까요

4장 아이가 쓴 글을 어떻게 봐야 할까요?

5장 시는 더 어려워요, 도대체 시는 어떻게

       써요?

6장 일기 쓰기를 너무 힘들어해요

7장 책을 좋아하는 아이로 키우고 싶어요

이렇게 7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들어가며 글을 소개할게요.  ^^

아이들은 쓰고 싶은 이야기만

있으면 즐겁게 글을 씁니다.

(중략)

그럼 그 이야기를 어떻게 쓸지

부담스럽지 않게 살짝 알려

주고  아이들은 뚝딱 글을

써냅니다.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4

저도 아이를 키우는 상황이다 보니

아이의 글쓰기에 대해서 상당히 관심이 많고

무엇보다 어떻게 글쓰기를 재미있게 시작할 수 있

을까?라는 고민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이런 고민을 하는 이유는

제가 어린 시절 '글쓰기'를 생각해 보면 저에게

글쓰기는 어려운 것이었습니다.

누군가가 무조건 쓰라고 했던 기억이 있어요.

예를 들면 ) 일기 쓰기, 독후감 쓰기, 글짓기 대회

여러분들은 어떠셨나요? ^^

하지만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책을 읽고 나서는 이런 접근 방법도 있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아이가 글쓰기에 쉽게 다가가는 방법에는 어떤

접근 방법이 있을까요?

즐거운 글쓰기로 가는 몸풀기,

마음 풀기 시간

'코딱지나 방귀, 똥'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15

작가님께서 이런 걸 글로 써도 되나 싶어 하셨다고

하시는데요. ^^  너무나 좋습니다.

이런 이야기로 시작하면 아이들은 일단 마음의 문

을 활짝 여니까요.

저도 아이를 키워보니....

코딱지, 똥, 방귀를 가장 좋아합니다.  ㅎㅎ

무엇보다 작가님께서는 우리 아이들에게

지금까지 우리가 나눈 이야기뿐만

아니라 시시한 이야기들이 모두 다

좋은 글감이라고 말해줍니다.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15

그리고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점은

아이들이 직접 쓴 글 많이 소개되고 있었던

점입니다.

그래서 이 책이 소중하게 생각되었습니다.

무엇보다

저도 아이와 글쓰기를 시작할 때

이 책에 실려 있는 아이들의 글을 읽어줄 생각입니다.

매우 유용하다고 생각됩니다.

집에서 아이에게 또래 친구들이 쓴 글을 소개해

줄 기회가 많이는 없잖아요. 특히나 요즘은  다른

친구의 글을 쉽게 볼 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요.

어제 낮에 교회에 가려고 할 때

우리 아파트 옆에서 '푸르르르'

소리를 들었다. 나는 신기해서

귀를 기울이니까 더 이상은

들리지 않았다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59

이 글의 제목은 가을 풀벌레 소리 (이선정 2학년)

학년이 나와서 이 점도 유용하다고 생각이 되었

습니다.

집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면서 2학년 형이 쓴 것이라

고 알려줄 수 있으니까요.  ^^

만약 내 아이가 언젠가 2학년이 된다면 또래 친구

가 쓴 글이라고 소개해 준다면 아이가 집에서

무엇인가를 써야 될 때 소중한 자료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 책이 참으로 소중하게 생각이 되었고,

활용도도 높은 책입니다.


그래 샘의 수업 엿보기

눈을 뜨고,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연 세현이

세현이는 1학년 10월부터 저화 글쓰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중략) 아이들은 말랑말랑해서 잘 보고,

잘 듣고, 느낀 것들을 곧장 글로 씁니다.

(선생님의 피드백)

세현이는 진짜 자세히 보면 글이 나오느냐고 묻고

있어요. 그런데 뭐든 자세히 보는 사람만 볼 수 있는

네모 구름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럴 글로 씁니다.

- 학부모님들  또는 논술 관련 교사 들에게도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를 추천하고

싶은 이유입니다.  ^^

"쓸 게 없어"라고 자주 말하는 아이가

있다면 아이의 이야기에 더 세심하게

귀를 기울여 보세요.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36>

생활 속 크고 작은 이야기들을 글로

쓰다 보면 교실에서 일어나는 일들,

친구나 식구와 나누는 이야기들이

아이 삶 속에 쑤욱 들어옵니다.

아이 눈에 그동안 보이지 않던

게 보이고, 들리지 않던 소리가

들리는 걸 아이 글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36>

글....

글이라는 것은 삶에서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일기를 쓰는 이유, 글을 쓰는 이유....

어쩌면 나의 삶을 다시 한번 돌아보게 되는 의미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글을 쓰면서 정리되지 않던 것들이 정리가 되기도

하고요.

우리의 아이들에게도 어쩌면 꼭 필요한 일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글을 쓰면서 내가 미쳐 느끼지 못했

던 부분도 알 수 있고, 깨닫게 되는 점도 있을 수

있고요.

글쓰기는 결코 쉬운 것은 아니지만

재미있고, 즐겁게 쓸 수 있다는 것을 아이에게

알려줄 수 있는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

그럼 겪은 일을 쓸 때는 어떤 점에 유의해야 할까요?

위의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보라색으로 눈에 보이기 쉽게 정리되어 있는데요~!

겪은 일 쓰기

내 느낌, 내 생각, 내 목소리로 쓰기

물론 여러 가지 팁이 많았지만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다고 생각되는

나의 느낌, 나의 생각, 나의 목소리로 써야 한다고

알려주셨습니다. ♥

마지막으로 이 글 하나만 더 소개하고 마칠게요.

길의 길이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말하는 대로 글이 되는 우리 아이 첫 글쓰기 p.101>

학부모가 되면 ...

점점 나도 모르게 욕심이 생기나 봅니다.

그래서 아이가 글도 길게 쓰면서 잘 쓰기를 내심

바랄 수도 있는데요.

결코 길의 길이가 중요하지는 않다고 하셨어요.

대신 재미를 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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