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자도 가끔은… 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95
허아성 지음 / 길벗어린이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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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자도 가끔은... / 허아성 글 ·그림 / 길벗어린이/ 2020년 4월 20일

멋있는 사자도 가끔은 울상이 될 때가 있어.

[누구나 겪게 되는 우리 모두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그냥 기다려 줘

<사자도 가끔은....>

허아성 작가님 소개를 먼저 할게요~

저는 개인적으로 작가님의 소개가 참 인상적이었습니다.

대학에서 그림책과는 조금 거리가 있을 것 같은 컴퓨터 공학을

공부하고 4년 동안 회사에서 일을 했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아이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자꾸 생각났습니다.

그래서 회사를 그만두고 그림책을 공부하고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책 추천

감정 그림책이 필요하시다면 추천합니다!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싶으시다면

어른의 그림책으로도 추천합니다.


< 사자도 가끔은...>을 읽으면서 개인적으로 많은 위로가

되었답니다. 그리고 힘도 얻었고 방법도 얻었어요.

어른도 혼란스러운 감정이 들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고민이 될 때가 있잖아요.


요즘

우리 아이들은  돌 이후나 3세 이후에

어린이집을 가는 경우도 많아지는 게

추세잖아요.

친구들과의 관계에 대해서도

고민이 많을 것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사자도 가끔은...>을 보면서

나 자신을 먼저 돌아보고

친구도 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책 소개

무엇보다 사자 그림이 군더더기 없는 그림으로 표현이 되었고요.

그래서 사자의 감정을 잘 읽을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적은 수의 색의 표현은 사자의 마음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해주고요.

사자와 아이가 등장합니다.

사자를 표현했던 색과 같은 면지를 지나

내가 처음 만나는 사자는

우리에게

뒷모습을 보여줍니다.

왜 뒷모습부터 보여주는 걸까요?

동물의 왕이라고 알고 있는

사자에게 무슨 일이 있는 걸까요?

<사자도 가끔은...>그림책은 나에게 무슨 말을 하고 싶은 걸까요?

아님

우리의 아이들에게 어떤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 걸까요?

<사자도 가끔은..>의 결말 그림인

번개처럼 달리는 사자의 모습인데요.

그 과정은 어떠했을까요?

사자가 하는 이야기는

우리 아이들이 하는 작은 목소리 일수 있습니다.

아이의 작은 목소리에 귀담아 주세요.

사자는 온몸으로 표현합니다.

울상..

침묵...

사실 이런 모습은 어른인 우리가 봤을 때는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이런 모습은

아마도

본인을 믿어 달라고

지지해 달라고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기다려 달라고

하는 몸짓일 수도 있습니다.

우리 어른들이 <사자도 가끔은...>에 나오는

아이처럼 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아이가 했듯이 우리도 해보는 거예요.

그러면

우리 아이들은 그때 받은 사랑과 경험을

아이들의 친구에게

또는

우리 어른들에게 보여줄 거라 믿습니다.

^^

내가 바라는 아이의 모습을 내려놓고

아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준다면

아이의 눈을 바라봐 준다면요.


이 페이지의 마지막 그림처럼

세상을 향해 당당하게 바라보며 앞으로

전진할 거라 믿습니다.

그 뒷모습은 우리가 처음 봤던 사자의 뒷모습과는

전혀 다른 뒷모습이고요.

마지막 페이지의 사자 뒷모습은

<사자도 가끔은...>을 통해서 확인해 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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