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줄은 내 거야 스콜라 창작 그림책 47
요시타케 신스케 지음, 유문조 옮김 / 위즈덤하우스 / 2020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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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줄은 내 거야/ 글· 그림 요시타케 신스케 / 옮김 유문조 / 위즈덤하우스/2020년 3월 15일 

 

◆책 추천

요시타케 신스케 그림책입니다. 역시나 재미있습니다.

아이의 특징을 이해하고 싶은 분들

그림만 보고도 내용이 이해될 정도로 알차고 재미있는 책을 찾으시는 부모님 및 선생님

 

요시타케 신스케 작가에 대해서 알고 갈까요? 2013년 첫 그림책 이후 출간하는 책마다 베스트셀러에 오르며 현재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가장 사랑받고 있는 작가입니다. 2017년에는 (벗지 말걸 그랬어)로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했습니다.

번역도 또한 중요하겠지요? 번역을 한 유문조 작가님도 알고 가보도록 해요. 일본에서 그림책 공부를 하고 돌아와 좋은 그림책을 소개하고 쓰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쓴 책도, 쓰고 그린 책도, 옮김 책도 다양한 번역가님

그래서 이 책이 더 빛을 발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책 소개

깜찍 발랄한 여자아이에게 나만의 보물이 생겼습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고무줄!!

남들에게는 하잖은 물건일 수도 있지만, 아이에게 세상에 하나뿐인 고무줄은 무척이나 소중한 보물과도 같은데요.

나만의 고무줄이 생긴 후 정말 많은 것을 하겠다고 마음껏 상상합니다.

<고무줄은 내 거야> 그림책을 보면 그 상상 속에서 아이는 다양한 면에서 큰 성장을 하는 모습도 볼 수 있습니다.

 

아이들도 다른 사람의 시선을 신경 쓴다고 알 수 있는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5살 아이들은 친구들에게

칭찬받고 인정받고 싶은 욕구도 있다는 것을 아이를 키우다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오빠는 이 고무줄을 우습다고 하겠지 "

 

아이는 오빠가 고무줄을 우습게 여길까 봐 잠시 고민을 하기도 하는데요.

그러나, 아이는 오빠의 보물도 인정해 주고 우습게 생각하지 않는 의젓한 모습을 보입니다. 저는 이 그림과 대화가 <고무줄은 내 거야>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페이지입니다.

이렇게 다른 사람의 것도 소중히 여기면서 옆집 친구도 그리고 할머니도 그들만의 보물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는데요.

 

글이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되는 <고무줄은 내 거야> 아이에게 몇 번 읽어 줬더니 이제는 스스로 이야기를 만들어 내면서 읽고 있습니다. 아마 글을 아직 모르는 아이의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요? ^^ 물론 글을 읽을 줄 아는 아이에게도 즐기고 재미있게 볼 수 있고요.

 

다른 사람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되고 인정받아야 된다는 것도 알게 되는 공감 그림책입니다.

아이에게 타인을 존중해야 한다는 것을 말하고 가르 치치 않아도 <고무줄은 내 거야>그림책을 보면서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이 페이지에서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일부러 질문을 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데요. 서로 어떤 보물을 가지고 있는지 고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물론 아이가 먼저 제안했고요. ^^

 

<고무줄은 내 거야>는 상상 속에서 펼쳐지는 만큼 웃음과 즐거움이 가득한 그림책입니다.

이 아이는 어떤 아이일까요?

고무줄 하나로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 낼 줄 아는 아이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어떤 일이 일어나도 기죽거나 실망하지 않고 멋지고 당당하게 새로운 무엇인가를 만들어 내는 밝은 아이로 자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여러분의 아이도 이렇게 자라기 원한다면 <고무줄은 내 거야>를아이에게 소개해 주세요.

제가 생각할 때 <고무줄은 내 거야>의 가장 하이트라고 생각되는 부분은 맨 마지막 페이지입니다~!!!!!!

마지막 페이지를 보고 미소가 절로 지어졌는데요. 여러분들을 위해서 보여드리지는 않도록 하겠습니다.

그림책으로 확인하시고 미소 짓기를 바라면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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