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책은 엄마가 없는 집안에서 오빠를 따라 놀러가고 싶은 여동생이 '나도 갈래'를 하며 조르는 상황을 그린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아이들을 두고 집을 나서는 엄마들이 평소 읽어주면서 이렇게 동생과 사이좋게 놀러 나가야 한다고 말해줄 수도 있는 책인것 같다. 그러나 동생을 데리고 나가면 귀찮을것 같은 오빠는 여동생이 잘때가지 기다리다 몰래 빠져나가려고 하지만 결국 깨어난 동생이 잠자리채를 움켜지고 다시 데리고 나갈것을 부탁한다. 오빠는 동생을 데리고 나가기로 결심한다. 동생은 밖에 나가서 오줌 마려우면 안되니깐 쉬하고 온다고 말하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이 이야기때문에 우리 세살된 아기는 나갈때면 '쉬하면 안되니깐 잠깐만' 하고, 화장실로 들어간다. 그리고 간결한 문장과 내용탓에 혼자서 책을 펼쳐놓고 엄마가 읽어준것 처럼 역할을 바꿔가면서 내용을 되풀이 하기도 한다. 특히 아이가 둘인 집안에서 티걱대고 싸운다면 이 책을 읽어주면서 우애를 다지게 하는 것도 좋은 걸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