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여름은 무척 더웠다. 앞으로 살면서 언제나 기억되어질 여름이었다. 자유의 몸이 된지 1년..나의 몸은 지난 시간 너무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잠시쉬어 가야만 했다. 그 무료한 시간속에서 애거서 크리스티 전집은 새로운 희망을 꿈꾸게 했다. 어떤 시간이든 의미가 있다는걸 느꼈다.
순전히 서구의 시각에서 중동을 이해했던 시간들이여 안녕...와하비즘에서 IS까지.이슬람 무장세력은 압박이 거세질수록 새로운 환경에서 돌연변이를 해왔다. 언제나 항생제보다 더 센 감기 바이러스들처럼.미국의 개입이 없었다면..역사의 가정을 한번쯤은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