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천원 인생 -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우리 시대의 노동일기
안수찬 외 지음 / 한겨레출판 / 2010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힘들었던 인생

- 안수찬 외 4, 4천원 인생 - 열심히 일해도 가난한 우리시대의 노동일기, 한겨레출판. 2010.을 읽고 쓴 서평

    

 

머리말

이 책을 읽게 된 동기는 4천원 인생이라는 제목을 보고 바로 이 책을 읽고 싶었다. 왜냐하면 지금의 시급은 7530원인데 4천원 인생이라는 제목은 지금보다 더 살기 어려웠을 때에 4천원을 받으며 사는 삶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안수찬 기자뿐만 아니라 각각의 기자들이 직접 체험해서 취재일기를 쓴 책이다. 2009년 시급 4천원으로 가난한 노동자들의 이야기를 직접 체험하며 쓴 글이다. 그래서 이 책은 기자들이 쓴 글인 만큼 자신들의 느낌보다 노동현장의 동료들의 삶과 이야기들을 많이 담아냈다. 현재 2018년 시급 75309년 동안 3530원 올랐다. 담배 값이 4500원으로 인상이 되었는데 그 시대의 시급으로는 지금의 담배도 살 수 없는 최저 시급을 받고 일을 한 것 이였다. 여기서는 할인마트, 식당,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의 이야기들이 나오는데 이 3가지 이야기들이 모두 일하는 분류는 다르지만 모두 힘들게 일하는 것은 같아서 이 책을 읽으면서 짜증날 때도 있었고 슬플 때도 있었다.

 

웬만해선 가난을 벗어날 수 없다.

첫 번째로 나오는 감자탕 이야기에서 아주머니라고 불리는 사람은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내고 엄마이다. 이 사람들은 IMF를 겪고 회사에서 사직을 당하거나 사업이 부도가 나서 망한 남편들의 아내들이다. 남편이 힘들어도 가족은 먹고 살아야하기 때문에 뭐든지 해야 하는데 그것이 감자탕이나 갈빗집 같은 식당이다. 이런 식당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생활비를 벌기 위해, 아니면 자녀의 학원비를 벌기 위해 이 일을 한다고 한다. 가난을 물려주고 싶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들은 이런 가난을 대물림 하지 않으려고 더 악착같이 자녀들의 교육에 더 치중을 하는 것 같다.

두 번째로 나오는 할인마트에서도 갑질은 존재한다 할인마트의 정육 코너에서 일하는 사람은 건강보험증을 항상 들고 다녀야 하고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도 마트의 주인이 게속 바뀌면 확실히 정규직보다는 위험하긴 하다. 세 번째 이야기인 불법 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은 우리나라에 와서 힘들게 일한 돈을 가족들에게 보내주는데 여기서 우리나라 공장주들의 차별을 확 느꼈다. 한국인에게는 그나마 상대적으로 좋은 대우를 해주는데 불법체류 외국인 노동자들에게는 거의 걔만도 못한 수준으로 무시를 하니까 이 부분을 읽을 때 좀 화가 났다.

 

IMF로 인해..

IMF로 인해 사업을 하는 사업자들도 많이 부도가 나서 망하게 되고 원래 일을 잘 하고 있던 회사원들도 해고 되어 많은 사람들이 일자리를 잃었다. IMF는 그동안 우리나라 금융 기관과 기업에 자금을 대 주던 다른 나라 금융 기관들이 외환, 즉 달러를 한꺼번에 되찾아 가서 우리나라에 외환이 없어서 다른 나라에서 빌려 온 돈을 제대에 갚지 못해, 위기가 찾아온 것이다. 그러나 이 외환위기는 그 이전 30여 년간 급하게 성장해 온 경제 발전 과정에서 쌓인 문제점이 폭발하면서 일어난 것이었다.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약화, 수출 감소, 기술 개발 소홀, 경제 문제가 얼마나 심각한지 제대로 알지 못한 정부, 국민들의 과소비 등 여러 곳에서 그 이유를 찾아 볼 수 있었다. IMF 외환 위기때 우리 국민 들은 정부와 함께 위기를 이겨 내려고 금모으기 운동, 아나바다 운동을 펼쳤다. 그리고 기업들은 불필요한 부분의 경비를 줄였고, 해외에 새로운 시장을 개척했다. 또 노동자와 기업가가 서로 양보하고 협동하여 기업을 발전시켰다. 정부는 일자리를 만들고, 나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여러 제도를 정비했다. 그 결과 우리나라는 2001년에 IMF에서 빌린 돈을 모두 갚고, 지금은 외환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났다. 하지만 그 당시에는 너무나 막심한 위기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많이 힘든 위기를 겪었었다고 들었다. 이 시기에는 사람들이 먹고 살기 힘들어서 일자리를 남편의 아내들도 일을 해야 살 수 있었다. 그래서 시작한 일들이 식당이거나 할인 마트이다. 식당에서 일하는 환경이나 조건을 보고 많은 실망감이 들었다. 시금이 4000원인데 해야 할 일은 산더미고 가게의 사장은 돈을 더 아끼기 위해 알바를 더 뽑지 않아 혼자서 해야 하는 일이 많아져서 가게의 사장들에게 크게 실망을 했다.

 

이 글을 읽고 나는 사람들의 비참한 삶에 대해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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