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큼의 행복

오늘만큼의 행복 - 사소하고 평범하지만 빛나는 날이 되기를
김유영 지음 / 북스고 / 2021년 7월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인생의 최종 '종착지'로 오해한다.

행복은 종착지가 아닌 우리 인생에서 만나고 얻을 수 있는 '나그네','경험'이다.

행복을 위해 우리는 그 무엇을 부정적인 감정을 가지고 감수하고 포기했는가?

그것은 진실된 행복을 위한 행위였는지 한번 물어보자.

새들은 날아가는 목적지를 몰라도 나는 법을 배운다.

우리는 인생의 완성을 향하는 법을 몰라도 살아가며 그에 필요한 것들을 배운다.

오늘 내가 열중한 것, 내가 몰입하는 것들이 지금은 나에게 미미하지만

모두 나를 위한 행위들이다. 의심하지 말자.

평소 나는 편히 쉰다는 것을 잘몰랐다.

주말이나 퇴근후에도 책을 읽거나 운동을 하거나, 꼭 생산적인 활동을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내가 쉬지 못하고 이러한 행위를 하는 것도 무엇인가에 집착을 하는 것이 아닌가 반성하게 된다.

잘 쉬는 것도 하나의 살아가는 방법이다.

 

삶은 나의 선택이다. 쉬운 길로 가든, 어려운 길로 가든, 새로운 길로 가던

그것에 대한 결과는 오롯이 내가 부담한다.

지금은 조금 편하고 여유롭겠지만 그것들은 나중에 후회가 될 수도있고,

지금 어렵고, 힘들겠지만 그 선택은 나에게 또다른 선물을 가져다 줄수도 있다.

삶의 위기나 역경을 '내가 강해지기위한 발판'이라고 생각하자.

그리고 그것을 이겨낸다면 우리는 또 다른 것들도 이겨낼 수 있다.

이 책은 정말 소프트하다. 하지만 그 내용에서 주는 영향이나 마음가짐은 강하게 전달된다.

만약 내가 지금 살아감에 있어 권태롭거나, 힘들거나, 포기하고 싶고, 의심될 때

이 책을 읽는다면 조금은 내 삶을 너무 복잡하게 생각하지 않고 그대로 바라볼 수 있을 것같다.

기억하자 내 삶은 오롯이 나의 것이고, 내 것으로 충만해야한다.

인간의 본성은 무엇인가,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 - 잘난 척 인문학 ㅣ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시리즈
이용범 지음 / 노마드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은 내용이 상당히 깊이가 있다.

제목에는 알아두면 잘난 척하기 딱 좋은 인간 딜레마의 모든 것이라고 되있지만

실제로 알아두면 인간의 행동에 대해 조금은 공감하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같다.

사실 사회생활하면서 한 번 쯤은 이런 의문이 들 때가 있다.

'저 사람은 왜 그렇게 행동하지?', '아니 왜 저럴까 ?'

그런 것에 의문점을 조금은 해소할 수있도록 우리를 복잡하지만 깊은 인문학의 세계로 안내한다.

책에서는 인간의 딜레마, 어떠한 행동의 기원이 한 가지 요소가 아닌 다각적으로 미친 영향을 설명한다.

즉, 인간의 행동은 환경에 영향받기도, 유전적인 영향을 받기도 한다는 것이다.

즉 인간의 행동을 1차원적이아닌 복잡하고 체계적인 고차원적인 영향으로 설명한다.

아래는 책의 목차와 같다.

제1부 도덕적 딜레마

01 딜레마에 빠진 인간…출근길의 딜레마╷매트리스의 딜레마

02 자원자의 딜레마…눈먼 자들의 도시╷책임 분산 효과: 당신이 나서야 한다╷사회적 증거 효과: 당신이 하면 따라 한다╷자원자의 딜레마╷중대장의 딜레마

03 무임승차의 딜레마…공유지의 비극╷공공재 게임╷저녁 식사의 딜레마╷방공호의 딜레마╷익명성의 딜레마

04 도덕적 딜레마…구명정의 딜레마╷의사의 딜레마 1╷의사의 딜레마 2╷철도원의 딜레마╷하인즈의 딜레마

05 선택의 딜레마…인어공주의 딜레마╷수사반장의 딜레마╷유괴범의 딜레마

06 거짓말의 딜레마…거짓말쟁이의 딜레마╷방어적 거짓말╷윤리학자의 딜레마

제2부 선과 악의 딜레마

01 너는 왜 ‘내’가 아닌가?…약탈자의 동굴╷꼬리표 붙이기╷선한 독일인의 딜레마╷개구리의 딜레마╷집단사고증후군

02 살인자의 딜레마…카인의 후예╷살인 본능╷전쟁과 폭력╷병사의 딜레마╷인간은 왜 살인자가 되었나?╷전투기 조종사의 딜레마

03 인간 본성의 딜레마…성선설과 성악설╷만인에 대한 만인의 투쟁╷고상한 야만인은 없다╷루시퍼 이펙트

04 이기주의자의 딜레마…죄수의 딜레마╷이기적 유전자╷이타적 본성╷협력의 진화╷이타주의자의 딜레마╷이타주의의 조건╷도덕의 기원╷호의 경쟁╷이기적 이타주의와 이타적 이타주의╷다시, 이기적 유전자

05 유전인가, 환경인가?…빈 서판書板╷환경이 사람을 빚는다?╷문화가 만들어내는 사고체계╷공포는 어디에서 오는가?╷얼굴 그리고 몸의 기호╷왼손잡이와 오른손잡이╷모정母情의 딜레마╷금지된 음식: 잡식동물의 딜레마╷인종적 차이, 문화적 차이╷학습은 본능이다╷사냥하는 원숭이에서 문화적 원숭이로╷예술의 탄생

06 나는 누구인가?…병든 인간╷정신질환은 왜 진화했을까?╷악마가 사는 곳, 뇌╷마음은 어디에 있는가?╷행복의 진화╷나는 누구인가?

제3부 남자와 여자의 딜레마

01 짝짓기의 딜레마…짝짓기의 딜레마╷왜 우리는 개처럼 사랑하지 않는가?╷짝짓기의 딜레마╷질투의 진화╷남자의 질투, 여자의 질투

02 일부일처제의 딜레마…핏케언섬의 비극╷일부일처제의 진화╷일부다처제의 경제학╷매춘 그리고 소유╷타고난 성, 제2의 성╷페미니스트의 딜레마

03 바람둥이 딜레마…훔친 사과가 맛있다╷우리는 왜 털 없는 원숭이가 되었을까?╷여자의 몸, 그 성적 부호╷이성에 대한 매력, 좌우대칭성╷정자들의 전쟁╷사랑의 묘약╷사랑과 배신의 딜레마╷결혼의 딜레마╷사랑이란 무엇인가?

04 성의 미스터리…처녀막과 동성애╷근친상간 금기

05 늑대인간, 남자의 번식 전략…섹시한 남자, 터프가이╷타고난 사기꾼╷강제와 폭력╷서열 경쟁과 복종

06 구미호, 여자의 번식 전략…여자는 왜 외도를 할까?╷숨겨진 배란기╷오르가슴의 비밀╷이혼의 딜레마

1부에서는 인간의 '도덕'이라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인간의 '선,악'이라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설명한다.

3부에서는 인간의 '성姓'이라는 부분에서 발생하는 딜레마를 설명한다.

인상적인 딜레마나 사례를 한 가지 적어보자면 먼저 트롤리 문제, 또는 철도원 딜레마이다.

이는 이전에 읽었던 정의란 무엇인가에 나오는 내용과 같다.

기차가 시속 100km로 달린다고 가정하고 A선로에는 5명, B선로는 1명이 작업하고 있다.

기차는 너무 빨라 그 전에는 멈출수 없는 상황이다. 과연 어느 선로로 변경해야하는 가이다.

어느 선로를 가야하는 것이 옳은 것인가? 많은 사람들은 B선로를 선택하고 5명을 구할 것이다.

​또 이를 비틀어 이야기해보자면 위 상황과 같이 기차가 시속 100km로 달리고 있는 데 앞 선로에는 인부 5명이 작업하고 있다. 하지만 아까와 다르게 이 기차를 사람의 몸무게 정도의 물체로 막을 수 있다고 한다. 하지만 주변에 그런 물건은 없지만 주변에 일몰을 구경하는 뚱뚱한 남자가 보인다.

과연 내가 인부 5명을 살리기 위해 덩치큰 남자 1명을 죽음으로 내 몰수 있을까?

사람들은 인부 1명의 죽음을 합리적이고 옳은것으로 보는 데 구경꾼 1명의 죽음은 선뜻 선택하지 못할까?

이 딜레마의 본질은 다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다른 생명을 '수단으로 사용'할수 있느냐 이다.

비슷하게 다섯 명의 환자가 각기 다른 부위의 장기기증을 기다리고 있다. 대기실에는 건장한 남자가 진료를 받고있다. 이 남자의 장기를 이용해 다섯 명의 환자를 살려도 되는 것인가?

이 사례를 보자면 아무리 선한 목적이라도 무고한 사람의 생명을 수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것이다.

즉, 우리는 사람들이 가르쳐주지 않은 원초적인 도덕기준을 가지고 있고, 리처드 도킨스는 <만들어진 신>에서 도덕은 종교와 상관이 없으며, 인간은 진화 과정에서 도덕법칙을 승계했으며 우리모두 보편적인 도덕감각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책은 이런 종류의 인간의 유전적 요소, 환경적 요소들을 반영한 진화로 인간의 딜레마들을 설명하고 있다.

본인은 책을 읽으면서 일반인들이 조금은 어려운 용어들이 많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이러한 용어들을 사례나 어떤 과학적인 주장에 의거해 찬찬히 설명하고 우리에게 가까이 다가와주고 있다.

한번 쯤 인간의 본성, 진화에 영향요소 등에 관심이 있는 사회 인문학도라면 이 책을 기꺼히 추천한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한달속성 재테크 수업, <한 달 배워 평생 써먹는 진짜 돈공부>

한 달 배워 평생 써먹는 진짜 돈 공부 - 10만 직장인이 선택한 투자멘토 챔의 4주 완성 재테크 수업
챔(최민) 지음 / 더퀘스트 / 2021년 7월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책은 약 268 page로 구성되어 있어 생각보다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책은 대략적으로 4챕터로 구성되어있다. 각 챕터는 주차별로 읽을 수 있도록 해서

바쁜 직장인이라면 4주동안 읽으면서 재테크를 실행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하다.

1주차에는 필수로 해야하는 재테크 첫걸음을 서술하였다.

예를 들면 종잣돈 만들기 위해서 가계부를 통해 지출관리를 하고

숨어있는 돈을 찾는 연말정산, 절세상품 등을 안내한다.

또한 재테크의 끝판왕인 미래 부동산투자를 위해 청약통장까지 안내해준다.

2,3주차에는 실질적인 투자금이 어느 정도 모였을 때 어떤 투자상품에 투자하는 지 안내한다.

대부분의 사람들의 투자성향이 모두 다르기에 채권부터 주식,원자재, 펀드, ETF, ELS 등을 알려준다.

각자 성향에 맞는 다양한 투자법을 소개한다.

마지막 4주차에는 우리가 투자에서 지켜야할 심리나 지침을 알려준다.

분산투자가 뭔지, 거래 타이밍이 언젠지, 배당투자가 뭔지, 포트폴리오는 어떻게 구성하면 좋을 지 등이다.

실질적인 책내용은 너무나도 쉽다.

재테크 초보라도, 금융지식이 1도 없어도 간단하게 일목요연하게 어떤 것인지 다 설명해준다.

수영을 할 땐 초보자라면 깊은 물에 들어갈 수 없다. 처음부터 물이 깊다면 지레 겁먹고 아예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다. 그렇기에 이 책은 재테크 초보자에게 친절하게 '투자, 재테크는 어렵지 않아'하고 따스한 손길을 내미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투자가 뭔지, 어떤 투자상품이 있는 지, 나는 지금 어떤 투자가 적합한지 알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

요즘같이 화폐가치가 하락하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심화되는 때에 2%대의 예적금을 갖고 있다는 것은뒤로 가는 에스컬레이터를 타는 것과 같다. 하지만 이에 따라 무조건적인 투자를 조장하는 것은 그릇된 것이다.

즉, 우리가 예적금 같은 유동성 포지션을 어느정도 갖되 반대로 어느정도 금융자산에 투자해야한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이러한 격변의 시대에 이 책, <한 달 배워 평생 써먹는 진짜 돈 공부>라는 투자지침서는정말 금융지식이 전무한 사람에게 한줄기 빛이다.

더 이상 금융자산, 투자를 무서워 하지말고 지금부터 공부하고 우리의 자산을 지키자.

글과 그림이라는 아름다움, <괴테, 헤세, 릴케, 니체의 글>

최근에 영어공부를 코어로 두다보니 책을 좀 읽는게 더뎌져서

어떤 책이 좋을까하고 고민하다, 구매한 책이다.

이전부터 고전문학이나 철학에 관심이 있긴 했지만 조금 어려워 접근이 쉽지않았다.

이 책에 대해 인터넷으로 목차를 보니 가볍게 독일계 문사의 아름다운 글과 그에 담긴 철학을

초심자의 마음으로 접근하기엔 딱인 책인 것 같았다.

책은 괴테, 니체, 릴케, 헤세 네 명의 아름다운 글로 구성되어있고

각 글마다 세계명화가 같이 곁들여 진다.

세계적인 화가들의 명화와 독일 대표시인들의 시를 하나로 묶은 것은 거의 All Star Team이 아닐까?

글이 조금 어렵더라도 명화와 함께 본다면 온전히 감동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또 내가 이 책을 선택한 이유는 배움이다.

요즘은 글을 쓴다는 것에 흥미가 생겨서 또 이런 문사들의 글을 보고 배움을 얻고자 한다.

글을 읽는다는 것은 인풋을 채우기 위한 좋은 공부이고 이러한 좋은 글들을 읽다보면

나의 글쓰기 아웃풋도 조금은 발전되지 않을까 싶다.

대개는 책을 읽다가 글을 쓰기 시작한다. 글을 쓰겠다는 충동을 자극하는 것은 대게 독서다. 독서, 독서에 대한 사랑이 바로 작가의 꿈을 키워 주는 것이다. -Susan Sontag.

글쓰기를 배우는 가장 좋은 방법은 많이 읽고 많이 쓰는 것이다. Stephen Edwin King.

아무튼 간만에 말그대로 아름다운 책인 것 같다.

내가 이 책의 문구들을 100%로 이해하진 못해도 그들의 찬란한 삶의 조각들을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로 삼고

지친 현대인인 나를 좀 더 생기있게 만들어 주길 바라며, 읽어본다.

[100자평] 테크노믹스 시대의 부의 지도

테크노믹스 시대의 부의 지도
박상현.고태봉 지음 / 메이트북스 / 2021년 1월

우리는 혁신 기술 사이클과 혁신 기업에 주목하여 대처할 필요가 있다.

책은 거대한 변화의 흐름의 시작과 향후 촉발되고 대두될 기술의 흐름에 대해서 서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