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1000 Vol. 3 Listening (리스닝) - TOEIC 기출문제 한국 독점출간 / 문제집 + 해설집 + ETS 성우 음원 MP3 파일 + APP 모바일 학습 / 2022 대비 최신판 ETS 토익 정기시험 기출문제집
ETS 엮음 / (주)YBM(와이비엠) / 2021년 12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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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의 장점:
1. 책 자체의 문제가 깔끔하다. 애초에 실제 토익 기출문제를 모아놓은 것이므로 현 토익과 가장 가깝고 토익 출제의 경향을 살피기에 가장 적절하다.
실제로 토익을 칠 수 있는 답안 기재표도 제공이 된다.

2. 깔끔한 책 디자인과 구성
책 디자인이 깔끔하고 예쁘게 되어있다. 다만 표지에 빨 / 파 를 LC, RC 둘다 각각 섞어서 사용해서 한 눈에 이게 LC책인지 RC책인지 눈에 잘 안들어오기도 한다

3. 매우 만족스러운 음원파일
음원파일은 교재를 구입해서 특정 페이지의 구절을 입력해서 홈페이지에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음원파일들의 종류가 다양하고 학습하기에 좋다. 모의고사 버전, 파트별, 문제별, 고사장 소음, 쾌속, 고사장 소음 버전 + 쾌속 버전 등을 그냥 mp3 파일로 편하게 제공해서 학습하기도 편하다.
(해커스처럼 별도의 음원 재생 앱을 쓰지 않아도 되는 점이 아주 좋다.)

하지만 단점이 매우 명확하게 존재하는 책이라는 것을 공부하면서 깨달았다.

단점 :
답안지 퀄리티가 아쉽다.

필자는 시원스쿨 850 + 기본서를 공부하고 전에 해커스 빨강이 파랑이도 공부한 적이 있다. 그리고 이 책으로 토익을 마무리하는 중이다.
그런데 그 책들에 비해 답안지가 부실하다고 느껴졌다.
해답지가 부실하다는 것은 무엇이냐면

1. 단어 기재의 양이 부족하다.
“이정도는 안써도 알겠지” 하고 각 문제에서 싣는 학습자들이 ‘모를 법한 단어’를 싣는데, 이 양이 너무 부족하다.
떄문에, 매 지문마다 오답하면서 몇 번씩은 네이버 사전을 꼭 들락거리면서 예문을 다시 찾아야한다.
(기출문제를 풀면서 틀렸던 지문의 단어를 공부하는게 정말 중요한데, 이 부분에서 내가 모르는 단어의 뜻이 기재되어 있지 않아 다시 사전을 검색해야 하는 부분은 그저 아쉬운 부분이다.)
내가 단어에 강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800후반~900초반대를 노리고 공부하는 학습자의 입장인데,
이 책이 토익을 마무리하는 사람들을 대상이라고는 하지만, 공부할때마다 ‘이 단어조차 뜻을 기재해놓지 않았다고?’ 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내 입장에서, 책을 만드는 사람이 단어를 기재하는게 귀찮으셨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드는게 사실이다 .

2. 기재된 해석이 ‘번역’ 이 아니라 ‘해석’ 이다.
외국어를 공부하는 학습자 입장에서는, 지문을 있는 그대로 직독직해 되어있는 해설이 학습하기 좋다.
번역은 그냥 외국어를 있는 그대로 한글로 바꿔놓은 느낌이고
해석은 그 번역된 지문을 다시 또 이해하기 용이하게 예쁘게 다듬은 기분이다.
이 책의 영어 지문들은 대개 ‘해석’이 되어있다.
그래서 단어의 뜻이 완벽하게 일치하지 않거나, 해석이 그냥 한국말로 다듬어져 있는 느낌이 강해서
읽기에는 좋으나 영어->한국어 공부를 하는 사람들 입장에서 적절하지 않다고 생각이 든다.

특히 지문을 통째로 해석하는 칸조차 그렇게 해야 했는지 의문이 든다.
지문만큼은 ‘번역’ 으로 뜻을 풀어놓고
각 세부 문항에서 ‘해석’으로 해설을 달아주는게 가장 좋은 방법이 아니었을까.

그래서 이 책에 별점을 5점을 줄 수가 없다. 답안지가 아쉽기 때문에..
하지만 ETS가 독점하고 있는 기출문제라서, 이 책이 나쁜 책이라고 할 수는 없다.

****토익 초보자는 웬만하면 건들지 말아야 할 책 (단어 부실, 해석 두루뭉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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