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의 은혜 - 맥스 루케이도
맥스 루케이도 지음, 정성묵 옮김 / 가치창조 / 2008년 11월
평점 :
절판



멕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글을 처음 접한 시기는 10년 전 이었다. 루케이도 목사님은 성경의 한 구절을 본문으로 정해 메시지를 전달하시는 특징이 있는데 그것은 목사님께서 짧은 글을 좋아 하시기 때문이다. 멕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설교나 글은 나뿐만이 아닌 많은 사람들에게 깊은 은혜와 영감을 주며 부드러우면서도 힘이 있고 짧은 문장, 몇 개의 단어지만 그 글은 내 마음속에 깊이 있게 새겨지는 능력의 말씀이 되었다. 뿐만 아니라 루케이도 목사님은 미국에서도 가장 유명한 예화 설교자 중 한 분이시며 많은 대중들로부터 사랑을 받는 분이시고 이 분의 설교를 듣거나 책을 읽는 다는 것은 내 삶의 기쁨이 되었다.

나에게 기쁨의 메시지를 주는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주의 은혜’라는 책이 출간 되었다. 어떤 책일까? 몇 장 넘기지도 않았는데 눈이 화려해 지기 시작했다. 이게 정말 멕스 루케이도 목사님의 책이란 말인가? 목사님께서 화보집을 내셨나? 그런 의문이 들기 시작했고 최근에 읽었던 여행포토 에세이집이 생각나면서 이런 부류의 책들이 유행인가? 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 책은 4개의 contents로 되어 있으며 중심 단어는 ‘예수님처럼’이다. 사랑을 하고, 기도를 하며, 축복을 하고, 은혜를 받으려면 ‘예수님처럼’하라는 것이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속에 성령의 아홉 가지 열매인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를 실천하라고 한다. 실천을 하다가 성공하면 감사하고 실패하면 은혜를 구하라는 참으로 단순한 말이지만 때론 이런 단순함이 그 어떤 복잡하고 어려운 일 보다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 힘들 때가 있다. 그럴 때 우리는 ‘때를 따라 돕는 하나님의 은혜’를 간구해야 하는 것이다.

‘때를 따라 돕는 은혜’가 어떤 것인지 궁금해지기 시작했다. 책장을 넘기는 순간 나는 두 번 놀라게 되었는데 그 이유는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한 단순하고 화려한 사진이 아니라 마지막장까지 왼쪽 면마다 말씀을 연상케 하는 멋진 작품사진들을 감상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그 사진들은 딱딱하다고 생각하며 쉽게 잊어버릴 말씀들을 이미지화 시켜서 내 머릿속에 그리고 마음속에 오랫동안 기억나게 할 것이기 때문이다. 둘째는 오른쪽 면에 성경말씀 한 구절이 적혀 있고 그 말씀을 짧고 깊이 있게 묵상한 영혼의 양식을 맛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매일 하루가 반복의 일상이고 그 시간들이 무의미 하게 흘러간다고 느껴지는가?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삶을 그냥 내버려 두지 않으신다. 순간순간 우리를 도우시며 주의은혜를 부어 주시기를 원하신다. 우리가 그 은혜를 간구하고, ‘예수님처럼’을 생각하고 행동으로 옮기려고 할 때, 그 때 하나님은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맛보게 하실 것이다. 오늘도 나에게 순간순간 함께하시는 주님의 은혜를 간구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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