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책, 교사의 삶으로 다가오다 - 교사에게 그림책이 필요한 순간
김준호 지음 / 교육과실천 / 202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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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로서 솔직한 마음을 그림책을 통해서 표현해 주신 선생님의 글, 정말 훌륭한 고백입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꼼꼼히 읽었습니다. 저도 큰 집을 지어 놓고 아무도 들어오지 못하게 했던 교사였던것 같습니다. 남을 의식 해서 멋진 가구와 수놓은 테이블보, 창문에는 커튼을 달아 놓고 안이 보이지 않게 했습니다. 식탁에는 언제나 먹을 음식을 풍성하게 차려 놓았지만 아무도 그것을 먹으러 오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열심히 일을 할 때마다 돌아오는 건 주먹이었지요. 관리자들뿐만이 아니라 학부 형들도 펀치를 날렸습니다. 그러나 선생님 글을 읽고 이제 제가 다시 강단에 서게 된다면 담쟁이 잎 수천개를 이끌고 그 벽을 오를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음을 열고 써 주신 책 감사합니다. 나에게도 큰 용기와 위로가 되었습니다 .교육과 실천에도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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