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리뷰] 블로그 글쓰기

블로그 글쓰기 - 파워 블로그의 첫걸음
이재범 지음 / 평단(평단문화사) / 2016년 3월

<기획 독서>

<<파워블로그의 첫걸음, 블로그 글쓰기>> - 이재범, 평단

. 책 선정 이유

블로그를 열심히 써보겠다고 다짐하고, 파워블로거 선배님들의 꿀팁을 전수받기 위해 읽은 첫 책이었습니다.

. 저자 소개

인터넷상에서 ‘핑크팬더’라는 닉네임으로 유명한 저자 이재범은 책을 더 심도 있게 읽어보기 위해서 블로그에 서평을 쓰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다독, 다작을 해내며 매년 200권 정도의 책을 읽고, 여전히 모든 책에 대한 리뷰도 블로그에 작성한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본인이 썼던 투자 경험도 책으로 엮어 출간하기도 했습니다. 저서로 <<책으로 변한 내 인생>>, <<소액 부동산 경매 따라잡기>> 등이 있습니다. 기록의 중요성에 대해 느끼는 대목입니다.

. 느낀 점

우선 글이 쉽고, 문장이 간결해서 술술 읽힙니다. 특히 저자가 직접 체득한 노하우를 전달하는 책이라 글을 쓴다는 것에 대한 부담감이 있는 초심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수권의 책을 낸 분이지만, 공부하고 글쓰기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서평과 일상, 리뷰 등을 블로그에 매일 쓰면서 실력을 키워왔습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부분은 6장의 <문장은 짧고 간결하게>입니다. 왜냐하면 과거 본인이 썼던 책의 일부를 가져와 지금 다시 쓴다면 어떻게 간결하게 썼을지를 직접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기 때문입니다. 이해가 쏙쏙 됩니다. 글쓰기에 관심이 있는 분에게는 꼭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장과 장 사이에 글쓰기 관련 명언들도 적혀있어 자극이 됩니다. 그리고 글의 소재는 ‘내 주변의 어느 것이든 될 수 있다‘는 이야기에 ‘나는 어떤 소재로 글을 쓰면 재미있을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됐습니다.

최근에 새롭게 경험한 것들이 정말 많아서, 써보고 싶은게 넘쳐나지만, ‘내가 좋아하는 것’에 대해 써보고 싶습니다.
내가 새를 좋아하게 된 계기나 <내 인생 28년 새에 대한 첫 기억- 오순이 도순이>이겠죠.

제목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의 내용에 대해 곱씹을수록 알게 된 정보들이 정말 많은데, p.118에 소개된 최재천 교수님이 <<명사들의 문장 강화>>에서 한 이야기로 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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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을 쓰고 싶다면 책을 읽어야 해요. 알지 못하면 아무것도 쓸 수가 없으니까요. 독서를 취미로 생각하는 분들도 있겠지만 독서는 취미가 아닙니다. 일이에요. (••••••) 기획 독서를 하세요. 내가 모르는 분야의 책을 사서 씨름하며 읽어도 보고 같은 주제로 연관된 책들을 기획해서 읽어보는 것도 아주 좋습니다. 그래서 새로운 내 지식의 영역을 넓히세요. (••••••) 어느 정도 인생을 살아보니까, 이 세상 모든 일의 끝에는 글쓰기가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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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최재천의 아마존>이라고 최재천 교수님 유튜브 채널이 있는데, 재미있습니다. 구경해 보세요 ㅎ 구독자라 마지막 최재천 교수님 글이 음성 지원이 돼서 더 와닿았던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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