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야지마 히로시의 양반 - 우리가 몰랐던 양반의 실체를 찾아서 조선 문명의 힘 1
미야지마 히로시 지음, 노영구 옮김 / 너머북스 / 201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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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득권세력이 된 양반이나 돈좀 벌었다고 매관매직으로 관직사서 가짜족보만든 그런 양반말고 당시 인구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던 평민, 노비에 대해서도 후속작을 내주기 바란다.


갑오경장 이후 1909년에 시행된 민적법에 따라 갑자기 성과 이름을 갖게 된 평민이나 노비들에게 한일합방으로 인한 전격적인 신분제도의 철폐는 그야말로  천지개벽이었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이렇게 전격적으로 신분제도가 혁파된 것은 유례가 없는 일이었고 누가 뭐라고 해도 그것은 일제시대가 가져온 긍정적인 측면이다. 3.1운동의 주도적인 세력이 당시 기득권늘 상실한 양반계급이었다는 것은 이미 역사적으로 밝혀진 사실아닌가? 미국은 노예 해방문제를 두고 당시 남북전쟁으로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죽었는가?


지금 북한에서 조선시대 국호를 쓰며 무려 50개가 넘는 층층의 카스트적 신분 계급구조를 가진 부활한 조선시대의 동물농장을 만들었고 남한의 종북좌빨들은 그런 북한을 동경하는데 사실은 자신들이 완장찬 양반 지배계층으로 인민을 착취하면서 호의호식하고자하는 것이지만 말로는 사회주의와 진보를 표방하는 이들이야말로 진짜 사악한 수구꼴통이 아니더냐?


일제시대때 창씨개명이 강제적으로 시행되었다고 떠드는 자들이 있는데 당시 신문을 보면 일제 관헌으로 선발된 상당수가 한국명을 쓰고 있어 이자들은 그저 반일감정을 부추기려는 선동에 불과한 것이다. 다만 창씨개명하면 여러 혜택을 준다고 했는데 서민들에게 어차피 민적법시행당시 면서기나 순사가 주인의 성을 따라 갑자기 아무렇게나 지어준 성과 이름이니 무슨 애착이 있었을 것이며 이제 성을 바꾸는게 또 무슨 대수였겠는가? 어찌하여 궁민 대다수의 성씨가 김이박최정...인가? 다들 일가친척인가?  


종북좌빨들은 박정희의 창씨개명을 거론하지만 그건 김대중이 도요다 다이쥬로 개명하는 등 당시 사람들 상당수가 개명한 사실을 호도하여 반일선동을 하려는 것이며 그건 일제시대때의 신문을 보면 된다.


외국의 예를 보면 여자가 결혼하면 남편의 성으로 바꾸는 경우가 많고 일본의 경우는 자식이 부친의 이름을 이어받아 쓰기도 한다만 사실 이렇다 할 뿌리나 가문의식이 없는 한국은 그렇지 않다. 지금 어떤 국해으원들의 성은 부모의 성을 합쳐서 새로 만들었다는데 그건 스스로 뿌리가 없는 상놈이라는 얘기밖에 더 되겠는가? 남녀평등을 내세워 호적법을 폐지한 이후에 뒤죽박죽된 개판민국의 현주소이다.


요즘들어 갑자기 일부 허접/천박한 사주명리/성명학자들의 상술에 놀아난 청춘들이 개명을 하는 경우가 많아 참으로 답답한데 이는 전혀 근거가 없는 것이다. 성명학 이론 자체가 최근에 그냥 중국의 것을 차용해서 쓰다가 일제시대때는 4자의 이름을 가진 일본의 감명법을 차용하기도 하는 등 아무런 근거가 없다. 조선시대때 왕자들이나 공주들이 요절하는 경우 수없이 많았는데 그들은 이름을 잘못지어서 그런가? 옛날 예능을 보면 시골노인들의 이름이 참으로 웃음이 빵터지는 경우가 수없이 많은데 그들이 이름을 잘못 지었다면 그렇게 장수하겠는가?


이름은 이민을 가거나 올 때 그나라 풍속에 맞게 얼마든지 바꿔 부르면 그만이고 이름 자체의 길흉은 없는 것이다. 러시아나 중동, 아프리카 사람들의 이름을 들어보면 듣기도 난해하고 무슨 욕같이 들리며 발음하기도 힘든 경우도 허다하다만 그런 나라로 이민간다면 또 그렇게 불려야 하는거고 거기에 무슨 길흉이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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