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주 살아있다 - 찾지 않으면 알 수 없는 시인의 모든 것
민윤기 지음 / 스타북스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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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살아있는 셀럽이었다면 범인이 가지지 못할 엄청난 수준의 팬심 혹은 열정으로 만들어졌을 만한 책이다. 그만큼 시인 윤동주에 관한 주변인의 증언과 관련 기록들, 사진 등을 구석구석 수집해 만들었다. 내년 2022년은 어느 덧 윤동주 시인이 돌아가신지 77주년이라고 한다. 십으로 떨어지지 않아도 뭔가 특별히 여길만한 것이, 불과 얼마 전 느닷없이 중국에서 자기들 시인으로 뺏어가려 했기 때문에. 그 뉴스를 떠올리며 깊이 새겨둬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폈다.

*리딩투데이 신간살롱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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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개의 날 1
김보통 지음 / 씨네21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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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화의 시간대에서 수 년이 흘러서 요즘 군대가 비교적 편하다느니. 가혹행위가 줄었다느니, 좋아졌다는 이야기만 하는데 천만의 말씀이다. 복무기간이 얼마나 남았는지 불문하고 그들이 왜 도망치는 것 같나. 그들은 범죄자가 아니다. 모두 평범한 젊은이였을 뿐, 군대의 '박탈된 자유'와 폐쇄적인 공간에서의 온갖 부조리가 그들을 내몰았을 쁜이다. 박탈된 자유 하나 만으로도 어떤 복지와 혜택의 향상으로 군대를 좋아졌다고 말할 수 없다. 드라마든, 이 만화든 본 사람들이 정상적으로 사고하는 사람이라면, 군필이 아니라도 군캉스니 그 따위 소리가 튀어 나올리 없다.

*리딩투데이 독서공방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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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개의 날 1
김보통 지음 / 씨네21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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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에서 탈영하는 이들이 매달 약 60명. 약 60만명이 군생활을 하는 중에 연평균 약 700명이 탈영을 한다고 한다. 적다면 적어보이고, 많다면 많게 볼 수 있는 숫자다. 그보다 군대가기 전에는 탈영은 '나쁜 짓' 범죄로만 알았다. 밖에 나가서 나쁜 짓을 하려고 박차고 나가는 걸로만 생각했다. 나중에 군대를 겪고 종종 탈영한 병사 소식을 들었을 때는 사정이 달라졌다. 전에도 말했지만, dp는 드라마가 아닌 다큐로 봐도 무방하며, 군대를 접해보지 않은 이들은 충격에 믿기 어려움을 느끼지만 작가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것에 전혀 위화감이 느껴지지 않았다.

*리딩투데이 독서공방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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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개의 날 1
김보통 지음 / 씨네21북스 / 2021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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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P, Deserter Pursuit의 약자로 군무이탈 체포전담조라 한다. 오직 헌병만이 하는줄 알았는데, 물론 그들도 헌병이긴 하지만 그 안에서 개별적으로 전담해서 탈영병 체포를 수행하는 이들이 있는줄 몰랐다. 드라마를 보다가 문득 같이 독서모임 했던 사람이 언젠가 군대얘기가 나왔을 때 본인은 특수한 신분이었고 일반인 처럼 잠입해 다녔다며 이상 말을 아꼈던게 기억났다. 혹시 그가 DP였을까?  아무튼 DP는 드라마가 아니라 다큐라 해도 무방할 정도로 병영안의 모습을 잘 보여줬다. DP들의 일상은 모르지만 그 외의 상황들은 군필자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까? 낯설다면 매우 운이 좋은거고. 아무튼 재밌게 본 드라마의 원작이어서 택했는데, 장면 하나씩 들어오는 만화의 특성상 썩 좋지 않은 기억들이 마치 플래시를 터뜨려 찍어서 현상해내듯이 하나하나 수면위로 떠올랐다.

*리딩투데이 독서공방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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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 크리스티 읽기 - 역사가가 찾은 16가지 단서
설혜심 지음 / 휴머니스트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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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거서가 스릴러, 추리에 있어서 명작가지만 그도 사람이니까..로 봐주어야 할까. 인종차별적인 내용은 유감스러웠다. 심지어 그것이 널리 출판되는데 어떤 제재도 받지 않은 것도 그렇고, 동양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에 대한 전형적인 편견이 그대로 소설안에 투영되었다. 솔직히 교묘하게 함축되어서 이렇게 해설을 읽지 않으면 자연스럽게 이미지가 새겨질 듯 했다. 그것 또한 소설 등 책이 가지는 강력한 힘으로 보여진다. 양날의 검이기도 하고.

*리딩투데아 리투사랑해유 지원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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