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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레이만 시대의 오스만 제국 - 터키 황금시대의 정복전쟁과 사회문화
앙드레 클로 지음, 배영란.이주영 옮김 / W미디어 / 2016년 2월
평점 : 
터키 드라마 "위대한 세기" - 유튜브에서 Magnificent century 로 영문자막 시청가능 -의 주인공인 술레이만대제를 자세히 알수 있게 해주는 서적입니다.
탁월하지만 잔혹한 아버지 셀림1세의 친족살해덕에 경쟁자 없이 단독으로 술탄의 자리를 물려받아서 여러 업적을 남긴 술레이만은 투르크술탄중 유일하게 대제의 칭호를 받게 되죠.
하지만 록셀란에게 유독 약한 모습을 보여서 투르크관습을 깨고 정식결혼 하고(바예지드가 앙카라전투에서 티무르에게 포로로 잡히고서 술탄비가 공개석상에서 겁탈 당한이후 오직 하렘의 노예와만 동거하게끔 전통이 이어졌음) 총명한 무스타파를 록셀란의 이간질에 넘어가서 면전앞에서 직접 살해후 손자까지 죽이고, 록셀란사후 반역후 사파비왕조로 도피한 바예지드까지 끝까지 추격해서 네손자를 함께 처형하면서 무능한 아들인 셀림2세가 즉위하게되고 투르크의 명운은 기울게 됩니다. 초반기 워낙 뛰어난 술탄들이 연이어 등장하면서 탄탄히 닦아놓은 기반과 데브쉬르메 제도에 기반한 우수한 재상들이 연이어 등용되면서 300년 넘게 버틸수 있었지만.. 오스만제국의 근본적인 문제점도 지적합니다. 외국인들을 터키어로 매독인 'frengi"로 부르면서 멸시하고 정작 자신들이 전투에서 승리할수 있었던 기반이던 화약무기와 신기술 개발을 등한히 하면서 서양에 차츰 밀리게 되고, 산업혁명과 자본주의 도입을 거부하다가 1차대전에서 독일편에 서면서 공중분해되게되죠.
흔히 보는 일이지만, 비역사 전공의 번역과 감수가 없다보니 오역이 자주 보입니다;
P216 : 나프플리오와 모넴바시아도 포기하고,몰타공화국과 시칠리아섬에는 새로이 대서양에서 건너온 무슬림들로 넘쳐났다 ==> 몰타공화국은 현대의 명칭임, 당시 그곳은 기독교점령지였으므로 기독교난민들로 넘쳐났다로 바꿔야함
217 : 베네치아는 키프로스 부족들을 해방시켜 주었다. ==> 키프로스섬 주민들에게 자유를 주었다.
P458 : 오마야드인(Omayyad)과 아유비드인(Ayyubid)인이 세운 건축물==> 우마야드왕조와 압바스왕조
P360 콘스탄티노플은 제2차 십자군전쟁을 일으킨 프랑크족에 의해 ==> 제4차 십자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