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자평]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ㅣ 총총 시리즈
이슬아.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위트 넘치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 글을 읽는 독자도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100자평] 착해야 하나요?

착해야 하나요? ㅣ 작은 곰자리 50
로렌 차일드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2월

어렸을 때부터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뒤돌아보면 그렇게까지 살았어야 했나 싶다. 그렇지만 막상 또 다르게 살아보려하면 유진이처럼 내 마음이 불편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나는 나중에 내 아이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줘야 하는 걸까.

[100자평] 키르케 (리커버 특별판)

키르케 (리커버 특별판)
매들린 밀러 지음, 이은선 옮김 / 이봄 / 2021년 4월

어렸을 때부터 그리스로마신화를 아주 많이 좋아했는데, 신화 속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지 못했던 마녀 키르케의 이야기라니 너무 매력적이라 읽지 않을 수가 없었다. 조각난 신화에서는 그저 질투에 눈이 먼 악한 마녀로 그려졌던 키르케가 너무 인간다워서 신들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는 이야기는 신박하게 느껴졌다. 다른 신화 속 조연들의 이야기도 나오면 좋겠다!

[100자평]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내 얘기를 들어주세요 ㅣ 한울림 그림책 컬렉션 31
안 에르보 지음, 이경혜 옮김 / 한울림어린이(한울림) / 2017년 8월

속상하거나 괴로운 일이 생겨서 주변의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을 때가 있다. 물론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적어도 나는 그럴 때 상대방이 “내가 너였으면~”하고 해결책을 주려고 하던가, “너만 그런 거 아니야.”라는 말을 할때면 가뜩이나 안 좋았던 마음이 더 슬퍼지곤 한다. “정말? 많이 힘들었겠다.” 그저 공감 하나면 충분한데, 그걸 모르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

[100자평] 기억 전달자

기억 전달자 ㅣ 블루픽션 (비룡소 청소년 문학선) 20
로이스 로리 지음, 장은수 옮김 / 비룡소 / 2007년 5월

기억 전달자 시리즈라고 불리는 다음 이야기들이 궁금하면서도 미지로 남겨두고 싶은 생각이 든다.
영화 [더 기버:기억 전달자]도 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