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등산가의 호텔 스트루가츠키 형제 걸작선
아르카디 나타노비치 스트루가츠키 / 현대문학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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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전에는 단순한 추리소설이라 생각했는데, SF가 가미된 흔치 않은 추리소설이었다. 추리소설로는 실패했지만 소설로는 성공했다는 옮긴이의 말에 웃음이 터졌다. 이 소설이 전혀 새로운 시도였다는 건 확실하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내용은 다소 산만했지만 나에게 새로운 지평을 열어준 아주 신박한 소설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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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의 땅, 꿈의 나라
로버트 헌터.로버트 루이스 스티븐슨 지음, 해바라기 프로젝트 옮김 / 에디시옹 장물랭 / 2018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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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인쇄하는 종이 하나 허투로 정하지 않는 “에디시옹 장물랭”의 책들을 좋아한다. 색감이 따뜻하고 오묘한 것이 읽다보면 내가 다른 세상에 와있는 듯한 기분마저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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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라이브러리
매트 헤이그 지음, 노진선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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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나 결말은 뻔했다. 어느 인생을 살아봐도 결국 지금의 내 인생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
주인공이 자살을 생각할 만큼 어둡고 우울해서 읽는 내내 마음이 불편했고 두 번은 읽지 못할 것 같지만 그럼에도 계속 생각나는 건 나 역시도 ‘다른 선택을 했다면 어땠을까?’라는 상상을 매일 하기 때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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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이엔 오해가 있다 총총 시리즈
이슬아.남궁인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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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트 넘치는 편지 형식의 에세이. 글을 읽는 독자도 글을 쓰고 싶게 만드는 그런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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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해야 하나요? 작은 곰자리 50
로렌 차일드 지음, 장미란 옮김 / 책읽는곰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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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부터 착하게 살아야 한다는 말을 듣고 자랐고, 그렇게 살아왔는데 뒤돌아보면 그렇게까지 살았어야 했나 싶다. 그렇지만 막상 또 다르게 살아보려하면 유진이처럼 내 마음이 불편하니 참 아이러니하다.
나는 나중에 내 아이에게 어떻게 살아야 한다고 말해줘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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