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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굽는 빵이 맛있어지는 책 ㅣ 친절한 World DIY 교과서 201
간젠칸카쿠 베이커 지음, 황세정 옮김, 이성실 감수 / 터닝포인트 / 2026년 6월
평점 :
베이킹을 시작한 이후 자연스럽게 제빵 관련 책을 찾고 소장하기 시작했는데 제목부터 눈길이 갔던 책입니다. ‘집에서 굽는 빵이 더 맛있어지는 책’ 이라는 제목처럼 단순한 레시피북이 아니라 집에서도 더 맛있는 빵을 만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줄 것 같아 기대하며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의 이력과 책을 쓰게 된 배경을 읽으면서 더욱 신뢰가 갔습니다. 누구나 실패를 줄이고 즐겁게 빵을 만들 수 있도록 쉽게 설명하려는 의도가 잘 느껴졌고 번역과 감수도 전문적으로 이루어져 있어 믿고 볼 수 있었습니다.

책에서는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 하는 것보다 제법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왜 이렇게 만들어야 하는지를 함께 설명해 주기 때문에 앞으로 베이킹을 할 때도 큰 도움이 될 것 같았습니다.
목차를 보니 버터롤, 깜파뉴, 햄버거 번, 포카치아 등 만들어 보고 싶었던 빵들이 다양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사진도 깔끔해서 한 장 한 장 넘기는 재미가 있었고 어떤 레시피부터 도전할지 고민될 정도였습니다.

같은 재료라도 중종법, 액종법, 오버나이트, 탕종법처럼 만드는 방식에 따라 결과가 달라진다는 점을 한눈에 비교해 놓은 구성이 특히 좋았습니다. 저는 아직 초보자라 이런 분류에 대하여 무지했는데 저 같은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되어 있어 도움이 되었습니다.

제법이라는 개념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데 이 책은 각각의 특징과 장점을 쉽게 설명해 줍니다. 레시피를 외우는 것이 아니라 원리를 이해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이 책은 단순히 레시피만 소개하는 책이 아니라 왜 그렇게 만드는지까지 알려주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었습니다. 베이킹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에게도 좋고 기본기를 다시 정리하고 싶은 분들에게도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앞으로 책에 나온 여러 제법을 직접 비교하며 하나씩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