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태풍 실종 사건 힘찬문고 67
박채현 지음, 김기린 그림 / 우리교육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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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만난 어린이동화

강태풍 실종사건은 마음의 울림이 깊었던 책이다

다른 사람이나 동물의 처지는 아랑곳없이

마음대로 행동하고

멀쩡한 물건도 싫증났다고 새 물건으로 바꿔가며

마음대로 멋대로 살던 태풍이가

' 모락모락 숲 ' 에서 겪은 이야기를 읽다보면

나를 돌아보게 된다

아침부터 엄마와 한바탕 실랑이한 태풍이

심통 난 마음을 추스리지 못하고

등굣길에 만난 동물들이 괴롭히다가

신비로운 유리구슬 속으로 빨려들어간다

동물들이 사람처럼 말하고 행동하고

사람을 벌거숭이라고 부르는 이상한 숲에

도착한 아이~

과연 무슨일이 일어날까?

이상한 숲에서 원숭이들에게 납치되고

전시 당하는 신세가 되고 마는데

치장 한답시고 구역질 나는 냄새를 묻히고

스컹크의 방귀로 맞고

어린동물들에게 장난감 취급을 당하는데!

온갖 괴롭힘을 참다못한 주인공이

어수선한 틈을 타 도망치고

그 여정 가운데 나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지게 되는

어린이동화 강태풍의 실종사건

나는 그동안 동물들을 어떻게 대했는지

반성하게 되고

앞으로 동물을 괴롭히지 않으려면

어떤 행동들을 해야하는지 되돌아보게 된

시간을 선물해 준 어린이동화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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