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치를 잘할거야 양치를 안할거야

양치를 잘 할 거야 / 양치를 안 할 거야
김형규 지음, 조승연 그림 / 주니어김영사 / 2020년 3월

 치과의사 방송인 김형규 선생님의 인기책 양치를 잘할거야입니다.
아직도 양치하는데 힘이 들거든요.
아이가 이 책을 보고는 양치 잘하겠다고 하네요.
그림의 한장면을 볼때마다 집중을 하더라구요.
아이 수준에 맞게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는 책이에요.

 입안에 충치균이 살게 됩니다.
충치균이 얼마나 많이 살고 있는지 똥묻은 이에 구멍이 뽕뽕뽕. 잇몸이 흔들흔들.
이를 닦고 입안 충치균 똥을 깨끗이 닦자는 내용이에요.

반대로 양치를 안할거야. 내 이는 튼튼하다며 아픈데는 전혀 없다며 사탕 초콜릿도 잘먹고 괜찮다고 아무렇지 않다고 합니다.
오늘은 너무 졸려서 그냥 자겠다고 하고요.
충치균이 공격 안할거라고 하네요.
결국 이가 아프게되고 아파서 밥도 못먹게되고 아파서 못씹게되고 엉엉 울게 되지요.
치과에 가게 되고 치료를 받게 되지요.
양치를 안할걸 후회하게 되고요.

특히 치카치카 양치송도 엄청 좋아했어요.
책의 앞표지에 큐알코드로 찍으면 영상이 나오거든요.
무한반복으로 들었어요.
계속 들어도 신나고 재밌었어요.
양치질을 신나게 노래와 함께하니 아이가 넘넘 좋아했어요.

양치를 잘할거야. 양치를 안할거야. 두가지의 그림들을 대조해가며 아이가 책을 짚더라구요.
세균맨들의 말풍선도 놓치지 않고 읽어달라고 했어요.
책도 한번 읽어주니 또 읽어달라고 아우성이었답니다.
그림의 감탄사들도 재밌는 포현이었어요.
그림들도 실감나게 잘 그려져있고 표정 하나하나가 느낌있게 잘 실려있어요.

앞뒤로 볼수있는 그림책이라 더욱더 신기했답니다.
양치질을 잘하면 어떻게 될지 양치질을 안하게되면 어떻게 될지 확실히 알수 있었습니다.
이책으로 앞으로는 양치질을 즐겁게 할수 있을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