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 카탈로그
요리후지 분페이 지음, 홍성민 옮김 / 필로소픽 / 2018년 7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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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 나와는 거리가 먼 친구같으면서도 어떻게보면 항상 옆에 있으며
'사람은 언젠간 죽는다'는 불변의 법칙속에서 살아가고있는 삶에서
죽음(에대한) 카탈로그(안내서)를 읽어보았는데요,
무거운 주제와는 다르게 심플한 책과 글, 그림으로 흥미롭게 볼 수 있었습니다:)


책의 제목이 '카탈로그'인 만큼, 죽음에 대한 여러가지 안내문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8개의 파트로 나눠져 '죽음'에 대한 설명을 해주는데요
작가의 어릴적 경험으로 시작하는 이 책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을 정도로
친절하고 재미있게 내용이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죽음'에 대해 조심스럽게, 그리고 한눈으로 보기 쉽게 알 수 있도록 그림이 많이 삽입되어있어
더더욱 흥미롭게 읽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작가가 이 책을 쓰기위해 얼마나 많은 '죽음'에 대하여 알아보았는지
알 수 있었는데요, 전 세계적인 죽음에 대한 이야기와 과학으로 다가가본 죽음, 통계자료 까지!
조금 오래된 자료를 참고하였지만 죽음과 친해지기에는 충분했습니다:)

이 책은 카탈로그인 만큼 짧은 글과 많은 그림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때문에 죽음이라는 것에 대하여 쉽게 알아보고, 생각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었는데요
"이걸 이런 그림으로 표현하다니!"라고 감탄하며 읽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의 입구에서, 로 시작하는 이 책은 처음부터 
너무 '방대'한 '죽음'이라는 것에 대한 정리와, 객관적인 나열의 필요성을 이야기하는데요,
그렇게 책은 죽음에 관하여 다양한 관점으로 정리하고 나열하는것으로 진행됩니다.

또한, 죽음에 대한 그림과 설명이 와닿았었는데요,
다양한 세계관과 나라, 민족의 죽음에 대한 내용을 가장 흥미롭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죽음이 언제 찾아오는지, 또한 어디서 마주하게 되는지 그리고 어떻게 죽는지에 대해서는
객관적인 자료로 '죽음'에 대하여 좀 더 명확하게 짚고 넘어갈 수 있었습니다:)

죽음에 대한 이야기들을 풀은 '죽음에는 어떤 이야기들이 있을까'파트에서는
신과 위인, 유명인과 이야기의 내용까지 죽음까지의 연대기들을 재미있고 알기쉽게 그림으로 표현했는데요, '죽음'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해보고 나의 연대기는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까지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삶으로.
죽음을 대하는 태도와 그렇게 죽음을 어떻게 대하는 것이 좋을지로
책은 마무리가 지어졌는데요
짧고 굵은 내용으로, 가볍지만 가볍지만은 않은 내용이 깊은 여운으로 남는 책이었습니다:)

본 책은 필로소픽에서 제공받아 읽게되었는데요,
사후세계가 존재한다면, 죽음 직후에 받게될 책자같은 재미있는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죽음에대해 자세히, 친절히 그리고 한눈에 보기쉽게 정리되어 있는것이 
정말 '죽음 카탈로그' 제목에 너무나도 잘 맞는 책이었는데요,

죽음. 우리, 살면서 무조건 만나게될 이야기를 한번쯤은 알아보는것이 좋지 않을까요?
그 이야기를 재미있고 쉽게 정리해준 죽음 안내서(카탈로그).


살면서 한번쯤 생각해보는 '죽음'에 대한 이야기.

죽음에 대해 생각해보는 것은 더욱 나은 삶에 다가서기 위해서 인것 같은데요,
나의 삶을 위해, 죽음에 대해 알아보는시간. 재미있는 그림과 다소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 읽을 수 있었다는 것도 큰 장점으로 다가왔던 죽음 카탈로그:)

죽음을 대하는 첫걸음으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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