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세식 똥, 재래식 똥 - 반짝이는 유년의 강가에서
윤중목 지음 / 미다스북스 / 2010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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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자마자 처음 눈에 들어온 건 에세이 라는 단어다.

내가 궁금한 건 정말 못참는 스타일이라 검색을 해보았다.

에세이란, 형식에 구애됨이 없이 생각나는 대로 붓가는 대로 견문이나 체험, 또는 의견이나 감상을 적은 글이다.

내가 에세이를 처음 접해보게 된건 <수세식똥 재래식 똥> 덕분이였다.

 

<수세식 똥 재래식 똥>에 나오는 그림들은 정말 순수하고 귀엽고 무엇인가 친근하게 느껴진다.

연필로 그냥 그린 느낌이 나고 그림 그리기 좋아하는 사람이 그리기도 편하고 뭐 이런느낌이랄까..?

여기서 옛날이라는 것을 가리키는 행동이나 소재를 엿 볼 수도 있었다.

예를 들어 학원비가 5000원이라는 말..

요즘 학교에서 옛날 소재를 찾는 것을 많이 해서 그런지 이런 것들이 문뜩 눈에 띄었다.

요즘과 다른 유년,청소년기...

순수하고 소박한 일들이 많이 일어나는 반면에 요즘 아이들은 청소년기를 컴퓨터나 게임기기로 보내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순수한 세계에 빠져든 것 같았고 내가 이런 시절에 태어났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읽다보면 약간 지루한 부분도 있었지만 좋게 읽었던 거 같았다.

나중에 또 두어번 읽어보면 좋을 것 같다.

가장 인상깊었던 부분 탭은 '아! 초코파이'였다.

예전부터 지금까지 쭉- 인기를 누렸던 초코파이.

내가 초코파이를 좋아해서 그런지 왠지 인상깊었다.

어렸을 때 먹은 초코파이..

얼마나 꿀맛이 아닐 수가 없다.

이 책을 보며 초코파이를 먹었었는데 꿀맛이였다.

공감하는 부분도 많고 재미있는 부분도 정말 많은 것 같다.

나에게 순수함을 더 불어넣어주는 소중한 책..

바로 수세식 똥 재래식 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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