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끼의 의자
고우야마 요시코 글, 가키모토 고우조 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0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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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검은토끼의 해를 맞이하여 토끼 책을 읽어보았어요.

아이와 읽은 책은 북뱅크 출판사의 <토끼의 의자>

귀여운 토끼가 나무의자에 앉아있는 모습이 표지에 있는데
귀여운 토끼의 의자가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토끼가 [아무나]라고 씌여진 팻말을 자신이 만든 의자 옆에 만들었어요.
친절한 의자에 당나귀, 곰, 여우, 다람쥐가 순서대로 왔다가는데요.
당나귀가 의자에 도토리바구니를 두고 나무그늘 옆에서 잠이 들었는데
지나가던 곰이 아무나 먹어도 된다는 뜻으로 알고
도토리를 먹고 그냥 가기 뭐해서 자신이 들고 온 꿀을 두고가요.
그 뒤로도 여우가 꿀을 먹고 빵을 두고가고
다람쥐들이 빵을 먹고 알바를 두고 가요.
낮잠에서 깬 당나귀는 도토리가 알밤으로 바뀌어 있어서
도토리가 알밤의 아기라고 착각을 하네요.

토끼가 만든 [아무나] 의자에 들른 동물들은
모두다 착한가봐요ㅎㅎ
그곳에 놓여있는 음식들을 먹고 미안하니까
다른 음식을 두고가는걸 보면요.

아이는 당나귀가 “도토리가 알밤의 아기였구나.”라고
말한 장면에서 꺄르르 웃더라구요.

토끼가 의자 만든 걸 보니 아이도 의자가 만들고 싶다고해요ㅋㅋㅋ
조만간 의자 한 번 만들어야될까봐요.

2023년 검은토끼 해를 맞이하여
아이와 함께 읽기 좋은 책인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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