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달곰달곰 3
이달 지음, 박지영 그림, 김성미 꾸밈 / 달달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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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웜뱃이라는 동물을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을 통해 알게 되었어요.
귀여운 웜뱃의 모습처럼 똥도 귀여운 네모 똥이라니 !
아이와 너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엄청 웃었네요.
웜뱃은 호주에 살더라고요.
배고프면 먹고 졸리면 자고 굴도 파고 네모 똥도 싸고 평범한 일상을 살았던 웜뱃이지만, 먼 나라 공주때문에 유명세를 타 사람들에게 시선집중되어 지치고 피곤한 삶을 살았지요.
마을 사람들에게는 미움도 받았고요.
어느날 날라온 불씨로 숲에 불이나 동물친구들이 어쩔줄 몰라했는데 웜뱃이 불을 헤쳐나가 자신의 굴로 불을 피하라고 하는 모습이 정말 인상깊었어요.
다시 평범한 삶으로 돌아간 웜뱃을 보니 제 마음도 편해지게 된 것 같아요.
유명해지는 삶을 한 번쯤은 꿈꿔보지만 평범하게 사는 것도 행복이고 복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별일 없는 마을에 그냥 웜뱃> 일러스트가 정말 귀엽고 색감도 뚜렷해서 너무 이뻐요.
책 첫장부터 이야기가 시작되는게 신박하면서도 플랩북이라 호기심도 자극하더라구요.
잠자리 책으로 아이에게 읽어주는데 너무 재미있고 예쁜 책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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