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 내가 읽은 첫 에세이집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 - 내 삶에 복을 불러오는 주문
이성숙 지음 / 북로그컴퍼니 / 2010년 2월

취업준비로 바쁜 요즘 마음의 휴식이 필요했다. 

 그래서 에세이집을 읽으려고 찾던중 

 '고맙습니다 참 고맙습니다'를 만났다.  

에세이집을 그렇게 즐겨읽진 않는다.  

내게 지식이 전달되는 것도 아니고 

취업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고 

솔직히 지금의 나에게 이 책은 사치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책을 다 읽은 찰나 난 많은 생각에 잠겼다. 

아, 나는 평소에 얼마나 주위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가지고 살았나. 

당연하게 느끼는 것들이 갑자기 소중하게 다가오기 시작했다. 

버스운전기사아저씨 

슈퍼아줌마 

전단지 아르바이트생 

친한 친구들.. 

그리고 부모님. 

별로 어렵지도 특별하지도 않지만, 

우리의 삶의 이야기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지극히 평범할지도 모르는 그런 이야기들 속에서 

행복을 담아내고 있다. 

행복해지기위해서 그리고 행복하고 싶은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어봤으면 좋겠다. 

만약 선물을 할 곳이 있다면,

특별한날 야심차게 준비한값비싼 선물보다 이 책 한권이  

내가 사랑하는 사람들에게도  행복을 가져다 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