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읽은 후 솔직히 작성하였습니다.어릴 때부터 <프로젝트 런웨이>, <도전 수퍼모델>같은 디자이너 오디션 프로그램을 보면서 패션 디자인의 세계를 궁금해했었다.나는 내가 그리던 대로 디자이너 옷을 척척 사입을 수 있는 어른이 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패션 디자이너들에 대한 호기심은 늘 마음 한켠에 간직하고 있었던 것 같다.그런 내 눈에 이 책이 띄었다.이 책은 가브리엘 샤넬같은 '레전드' 디자이너부터 최근 각광받고 있는 피비 파일로 같은 동시대의 힙한 디자이너들을 딱 50인을 선별하여 그들에 대한 간략한 정보를 담고 있는 '사전'같은 책이다.처음 책을 받아봤을 땐 그 두께에 조금 놀랐지만, 50인이나 되는 디자이너에 대한 내용을 수록했다는 것을 생각해 보면 적절한 두께같다.내용 구성은 일단 타이틀 페이지(일러스트, 디자이너 인용문) - 저자가 2장에서 4장 사이로 해당 디자이너에 대해 서술한 내용 - 해당 디자이너의 약력으로 구성되어 있다.주로 디자이너들의 디자인 스타일, 업무에 대한 철학, 경력 등에 대한 정보가 있고 대표적인 디자인 제품 이미지가 함께 실려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된다.평소 패션 브랜드나 디자인에 대해 궁금했던 사람이나 나처럼 이렇게 '디자인'분야에 대해, 혹은 개성 넘치는 패션 업계의 디자이너들에 대해 전반적으로 참고가 될만한 내용을 찾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추천한다.+디자이너에 대한 책이라 그런지 책이 예쁘다. 띠지와 내지의 일러스트들은 유화 느낌인데, 사진을 넣은 것보다 감각적이라 뭔가 질리지 않고 볼 수 있는 느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