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나는 초콜릿

밀리언 달러 초콜릿
황경신 지음, 권신아 그림 / 북하우스 / 2008년 1월

책을 받았을땐 무지떨렸다.
황경신작가의 그림과 권신아님의 그림이 만나면 어떤효과를 낼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예상대로 정말 대단했다.
사실 황경신작가님의 글만 즐길 수 도 있었다.
하지만 이런 글이 권신아님의 예쁜 그림과 만나니 그 감동을 더해주는 것 같다.
황경신작가는 이미 우리에겐 초콜렛우체국으로 널리 알려져있다.
사실 보지는 못했지만 밀리언달러 초콜릿을 읽고 나니
황경신작가의 다른 책도 읽고만 싶어진다.
나는 일고난 후에 여운이 잔잔하게 남는 책을 좋아하는 편인데 이 책이 바로 그런 책인것같다.
뭐랄까.
아마 이 책이 내가 원하고 있었던 그런책이 아닌가 싶다.
책 읽으면 을수록 내가 소설속의 주인공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어서 무척이나 설레였다.
마냥 달콤하지만은 않은 사랑이 이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사랑이 아닌가싶다.
사랑을 해본적은없지만 사랑이란 바로 이런것이 아닐까?
이 책을 읽으면서 나도 모르게 왠지 마음이 안정되는것같았다.
감수성이 마구 피어난다고나할까 .
기존의 로맨스 소설과는 다른 너무 색다른 책이었다^^
평생도록 내 마음속에서 여운이 떠나지않을것같다.
읽는 내내 참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다.
밀리언달러 초콜릿같은 책이 또 한번 출판됐으면좋겠다.
이 책을 한마디로 표현한다면 제목 그대로 초콜릿이다.
사랑의 달콤함과 씁쓸함을 책을 통해서 동시에 느낄 수 있기때문이다.
지금 사랑을 하고 있는 연인들에게 이 책을 선물해 주면 참 좋을 것같다.
나도 빨리 초콜릿같은 씁쓸하지만 달콤한 그런 사랑의 경험을 한번쯤 해보고 싶다.

사람은 항상 사랑하며 살아간다고들 한다.
사랑없는 삶은 무의미하다고..
이런 이유로 가장 인상깊었던 구절을 하나 소개해볼까 한다.

 
내가 사랑하기를 멈추지 않는 한 나의 삶과

나의 꿈에서는 언제나 초콜릿 향기가 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