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다른 사람과 살고 싶다 - 죽을 듯 사랑해 결혼하고 죽일 듯 싸우는 부부들의 외침
이주은 지음 / 예담 / 201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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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사례와 함께 부부들이 바뀌어 가는 과정까지 함께 담아있는 책이랍니다

 

저는 이 책의 첫장을 펴고 읽기 시작해서 조금씩 단숨에 읽었답니다

사례를 읽고 객관적인 조언 속에서 부부들이 바뀌어 가는 과정에서 

공감도 하고 때로는 감동도 받고 그들에게 응원도 해가며서 읽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TV프로는 '자기야'입니다

그 TV에서나 이 책의 사례를 읽어봐도 알 수 있듯이

대한민국 어느 부부라도 다툼과 불만은 누구에게나 있다고 생각합니다

부부간의 다툼과 불만을 어느 누구에게 상담을 하고 또 객관적인 조언을 얻기란 쉽지 않은 것 같아요

속으로 앓거나 혹은 친구들, 가족들에게 말하고 조언을 구하지만

대부분은 한쪽의 이야기만 듣고 말해줄 수 있는

혹은 부부의 한쪽편만을 위한 주관적인 조언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책속에는..

부인의 상담과 남편의 상담 2가지 모두 책 속에 나와있습니다

부인의 입장에서 읽어보면서 '아.. 남편 정말 못됐구나'라는 생각을 했고

남편의 입장에서 읽어보니 '아.. 남편이 이러는 이유가 있구나'라는 뒤바뀐 생각을 다시 하게 되었답니다

한쪽편의 이야기가 아닌 두부부의 서로 다른 입장과 그에 따른 조언까지

무조건적인 편이 아닌 객관적 조언에 조금씩 바뀌어 가는 과정이 있네요

 

이 책을 읽고..

부부간의 의사소통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됐고

아무리 부부지만 해서는 안될 행동을 다시금 느꼈으며

저자가 몇번을 강조했듯 부부는 수평적인 대등관계기에 서로 표현 할 것은 당당하게 표현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됐습니다

행복한 부부가 있기에 행복한 자녀가 있음도 알게 됐습니다

 

지금까지 살아온 인생보다 더 긴 결혼 생활

무조건 적으로 참고 살자, 희생하면서 살자가 아닌

둘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길이 찾아보자라는 저자의 생각이 담겨있고

이 책을 통해서 더 많은 부부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저자의 바램이 그대로 묻어있는 책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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