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빈 후드의 모험 비룡소 클래식 23
하워드 파일 지음, 정회성 옮김 / 비룡소 / 2010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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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받았을 때 두껍다고 생각했는데

두껍지만 가벼운 책, 그리고 결코 읽기 어렵지 않은 글들과 작가의 삽화가 있어 술술 넘어가면서 읽었네요.

마치 영화 한편을 본 듯합니다.

원작의 내용에 가장 충실한 책이라고 하네요.

 

이 책은 '로빈후드가 국왕의 부하인 삼림 감독관을 만나서 겪은일..... 사연이 소개된다. '또는 ~살펴보자'라는 간단한 작가의 메세지로 시작합니다.

마치 영화의 첫머리에 누군가 책장을 넘기기 전에 나레이션으로 이야기를 전개해주는 것과 같은 느낌이 듭니다.

한 파트 파트 마다 작가의 이야기 메세지와 함께

작가의 삽화가 같이 있어 중세시대의 왕, 기사, 군주가 사는 배경을 상상하게 만듭니다.

또한 등장인물들의 모습과 성격, 로빈후드가 싸우는 모습에서 역동적인 모습을 상상하게 만드네요.

생각해보니 로빈후드라는 책을 읽어본 적이 없고 오래전 영화만 봤었네요.

영화와는 다른 결말이지만

책을 읽고 영화를 본다면 더 재미있고 더 이해 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비리가 많은 사람을 응징하고 불의를 위해 싸우고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들을 위한 영웅 로빈후드

영웅이지만 절대 완벽한 사람으로 묘사되지 않아 인간적인 사람...

책장을 넘기면서 우리나라 홍길동이 잠시 생각나네요.

이런 로빈후드의 모습에서 즐거움을 느끼고 통쾌함을 느낍니다.

 

비룡소의 세계 어린이 문학의 고전 시리즈 23권 중 23번째입니다.

성인 뿐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좋은 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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