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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스쿨 퇴마전기 시리즈 1
모리 마코토 그림, 와카기 미오 글 / 학산문화사(만화) / 2000년 5월
평점 :
품절
<하이스쿨 퇴마전기시리즈>는 수수께끼자체다...
여러 인물이 나오지만 그들은 적이기도 하고 친구이기도 하다.
수수께끼의 인물이 나오고 주인공과 친해지기도 하고...
서로를 지키기 위해 희생하기도 하고...
단지 임무를 위해서만 살아가기도 하고...
음, <보이>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추천해주고 싶다.
물론 다른 작가가 그린 작품이지만.
중학생정도의 소년, 소녀들의 우정과 사랑얘기가 아름답다.
개인적으로는 료를 좋아한다.
순수하고 임무에 따라 움직이지만 자신이 원하는 걸 가질 수 없는...
아주 단순하고 어쩌면 당연한 것인데도 그와는 상관이 없는 것들. 가족, 친구, 사랑...
친구에게 전화를 걸 때에도 온갖 핑계를 다 대면서 망설이는.
약간 애처롭기까지한 그의 맑은 눈동자를 보고 있자면 마음이 아파온다...
그림체는 아주 이쁘다... <보이>만큼이나 귀엽고 섬세하다.
다만 흠이라면 비슷한 인물이 많아서 헷갈린다... 가리마의 차이라던가 까만머리 흰머리의 차이라던가... 그걸 빨리 깨우쳐서 가려낼 수 있다면 아주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을 시리즈이다. 여러 명의 인물중 몇명이 나오고 그 사람들과 연관된 다른 사람들의 얘기가 나오고 알고 보면 모두 한 이야기... 퇴마이지만 아름답단 생각이 드는 에피소드도 있다...
아, <카드캡터 사쿠라>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추천하고 싶다.
이 시리즈를 다 모을려고 했는데 서점에서 사라져버린 수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