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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사
우미노 아오 지음, 김주영 옮김 / 멜론 / 2011년 2월
평점 :
절판
신인이라고는 생각할 수 없는 깔금한 내용 전개와 적절한 긴장과 반전, 한편의
잘 만들어진 영화를 본것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예전 무라카미하루키의
노르웨이의 숲을 처음 읽고서 그의 또다른 책들이 많음에 행복한 적이 있었습니다.
조금 다르지만, 작가의 다른 소설들이 있다면 찾아보고 싶을만큼 정성스러운스릴러물
이었던것 같습니다. 작가는 다소 늦은 나이에 제 천직을 찾아낸것 같습니다..
아쉬운 생각이 들지만 그만큼 제 서재의 한곳을 채우게 될 의외의 수작을 발견하여
기분 좋은 새해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인에게 잘 어필하는 일본인 특유의
깔끔은 내용 전개와 인간에 대한 세밀한 묘사, 그리고 잔인하지 않지만
아쉬움을 남기지 않았던 청량감 가득한 마무리가 돋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