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50만부 돌파 초판 무삭제 완역본) 데일 카네기 초판 완역본 시리즈
데일 카네기 지음, 임상훈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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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2019.11.02.

서명 :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저자 : 데일 카네기
역자: 임상훈
출판사 : 현대지성

꽤 오래전에 데일 카네기의 자기계발서 시리즈가 유행한적이 있었다.

그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는데
우연히 현대지성에서 출간된 판으로 읽어보게 되었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방법!
데일 카네기가 전하는 성공하는 인간관계의 비밀

사람을 다루는 핵심 원리는 무엇일까? 어떻게 하면 호감 가는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원하는 것을 얻어 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무엇일까? 인간관계는 친구를 만들고 적을 만들지 않는 것에서 시작된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이런 인간관계의 핵심을 꿰뚫는다. ‘친구를 만들고, 사람을 설득하는 법’이라는 제목으로 1936년 처음 출간된 데일 카네기의 책은 80년 넘게 수많은 사람들에게 영향을 끼쳐 왔다. 이후에 나온 모든 자기 계발서들이 이 책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의 인생을 바꾼 책이자, 누구나 꼭 읽어야 할 책이기도 하다. 『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은 가장 단순하고 실용적인 원칙들로 복잡한 인간관계에 대한 우리의 고민을 명쾌하게 해결해 준다.

이 책은 1936년 출간된 초판을 완역해 원전의 맛을 살렸다. 데일 카네기가 그 당시 무엇을 보고 어떤 생각을 하며 이 책을 썼는지 이해할 수 있게 되는 셈이다. 카네기의 생생한 말과 함께 시대를 초월하고 지역을 뛰어넘은 세계적인 베스트셀러를 만나 보자.

#간략한서평

자기계발서를 그다지 읽는 편은 아닌데
꽤 오래전, 아니 거의 80년 전에 초판이 쓰여진 것에 비하면
지금도 많은 공감대를 주는 내용이 많다는 점에 놀랐다.

뻔한이야기라고 폄하할 수도 있겠으나,
어찌보면 사람사이의 관계를 맺는 방법이 그만큼 변화가 없었다는 반증이라고 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온라인을 통한 비대면적 관계가 늘어가면서
서로 공격이 심해지고 예의가 사라져가는 현재의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이 한번쯤은 읽어보면 도움이 될 책이 아닐까 하고 생각해본다.

데일 카네기가 책을 쓰던 시대는 대면적 관계가 주를 이뤘지만 이를 현재 사람들이 살아가는 온라인에까지 확장해서 적용해본다면
지금보다는 좀 더 나은 사회가 될 수도 있겠다는 작은 기대를 갖게 되었다.

자기계발 서적을 수십권을 탐독하기보다
한권의 자기계발서의 내용을 자신의 것으로 만드는 자세가 필요할 것이다.

#책 #서평 #리뷰스타그램 #데일카네기 #현대지성 #데일카네기인간관계론 #자기계발서 #삶을살아가면서한권쯤은읽어볼필요는있다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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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선동열 - 자신만의 공으로 승부하라
선동열 지음 / 민음인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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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2019.10.24.

서명 : 야구는 선동열 (자신만의 공으로 승부하라)
저자 : 선동열
출판사 : 민음인

요즘들어
꽤 서평이벤트에 잘 당첨되는 편인듯 하다.

네이버를 기웃거리다 신청한
"야구는 선동열" 서평단에 당첨되어 책을 받고

카푸치노 한잔과 함께 읽어내려갔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선동열의 48년 야구 인생을 돌아보다!

선동열만의 가치관과 삶의 궤적을 마치 직구로 승부하듯 강렬한 속도로 써내려간 『야구는 선동열』. 오로지 야구만을 생각하는 순수한 열정, 승리를 향한 집념과 체계적인 자기 관리, 48년 야구 인생에서 정립한 야구 철학, 성공과 실패의 시행착오를 통해 쌓아 올린 경험적 리더십, 세간에 알려지지 않은 크고 작은 비하인드 스토리까지 그라운드에서 멀어져 지낸 지난 1년 동안 거침없이 살아온 자신의 인생을 성찰하고 미래의 계획에 대해 직접 쓴 에세이다.

그동안 미디어를 통해서만 접해 왔던 이미지와는 다른, 선동열의 야구 인생과 생각의 속살들을 접할 수 있는 책으로, 성공한 인생에 대한 예찬이 아니라 끊임없이 자신을 시험하고, 실패하고, 다시 실패에서 돌아와 인생을 풍요롭고 아름답게 만들었던 시절에 대한 성찰을 담았다. 이런 그의 이야기는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이들에게는 한 편의 즐거움이, 그리고 치열하고 뜨거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청춘들에게는 위안과 희망이 되어 줄 것이다.

#본격적서평

생각보다 책이 짜임새있고
많은 것을 이룬 사람들 특유의 어조가 없다는 점에서 놀람을 금치 못했다.

대한민국 야구사에서 선동열이라는 이름 세글자가 가지는
무게감은 야구팬에게는 굉장히 무겁게 다가올 것이고
행여 야구를 모르는 사람도 선동열은 알 정도의 인물임에도

일반적인 에세이집에서
자신의 역사와 업적을 소개하기 바빴다면

선동열씨는
이 책을 통해 담담하게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에세이 집을 그리 좋아하는 편은 아니지만
꽤나 많은 생각을 들게 해주는 책이라
오랜만에 소설이외에 좋은 글을 읽었던 듯 싶다.

#책 #서평 #리뷰스타그램 #선동열에세이 #야구는선동열 #자신만의공으로승부하라 #민음인 #담담하게풀어내는야구와인생이야기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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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미사 지음, 최정숙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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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서명 : 내가 제일 사랑하는 우리
저자 : 미사(Misa)
역자 : 최정숙
출판사 : 한스미디어

오랜만에 가제본 서평 이벤트에 당첨되었다.
원제는 '최친애적아문'이라는 대만 로맨스 소설이라고 하는데
Misa라는 작가의 작품으로
대만에서는 누적 판매부수가 천만부를 돌파한 인기 로맨스 작가라고 한다.

오랜만에 너무 피칠갑이 난무하는 책들에서 좀 벗어나고자 하는 마음에 가제본이지만 서평이벤트를 신청해서
이렇게 읽어볼 기회를 받게 되었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쌍둥이 자매 중 동생인 모디는 명문고인 뤼인에 진학한다. 내성적인 성격의 그녀는 아이들과 잘 지낼 수 있을지가 걱정이다. 활발한 성격의 언니 모나와 같이 진학했으면 좋았을 텐데, 그러지 못해 아쉬웠다. 다음 날 잘생겼지만 불량해 보이는 남자아이 지웨이칭이 모디에게 관심을 표한다. 알고 보니 지웨이칭은 모디의 쌍둥이 언니 모나와 만났었고, 모디를 모나와 같은 사람이라 착각한 거였다. 겁이 나 사실을 밝히지 못한 모디는 언니 모나와 같은 사람인 척하며 학교생활을 이어가는데……."

쌍둥이 자매가 한 남자에게 사랑에 빠진다라는 설정소개만 보고, 아다치 미츠루의 '터치'를 떠올리며 이야기를 읽어나갔는데,

터치의 느낌보다는
할리퀸 로맨스라는 장르적 특성에서 로맨스를 살짝 빼고 인물의 성장에 초점을 맞춘 책이 아닐까 싶다.

할리퀸 로맨스 장르에 가까운 만큼
가볍게 읽어나가면서
등장인물들 사이에 발생하는 미묘한 균열들로 결론을 추리해가는 과정은 꽤나 흥미로운 과정이었지만,
장르적 특성으로 너무 깊게 파고들 수 없다는 점에서
호불호가 조금 갈리지 않을까 우려스러운 부분도 있었다.

매니악한 독자층을 제외한다면
주말 저녁 침대에 누워 라이트하게 읽기엔 더 없이 좋지않을까 싶다.

#책 #서평 #리뷰 #리뷰스타그램 #내가제일사랑하는우리 #Misa #한스미디어 #할리퀸로맨스 #가제본서평단 #서평이벤트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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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 (무삭제 완역본) 현대지성 클래식 27
조너선 스위프트 지음, 이종인 옮김 / 현대지성 / 201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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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3.
서명 : 걸리버 여행기
저자 : 조너선 스위프트
역자 : 이종인
출판사 : 현대지성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어린 시절 항해를 떠난 걸리버가 풍랑을 맞아 낯선 땅에 도착해 소인국 사람들을 만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읽었던 기억이 있을 것이다.

심지어 이 이야기는
잭 블랙을 주연으로 2011년 영화화 된 적도 있다.

하지만
이 이야기의 끝은 그것이 전부가 아니라는 것은
알 사람은 알고 모르는 사람은 모른다.

실제로 1726년 출판된 조너선 스위프트의 원전은 거친 표현과 풍자가 가득한 풍자문학이었다는 사실을 말이다.


너무 신랄한 묘사로 금서로 지정되기까지 한 걸리버 여행기는
이후 거친 표현들을 걷어낸 후, 아동문학으로 새 출발을 하여
지금껏 많은 어린이들을 짜릿한 모험의 세계로 이끌고 있다.

2010년 전후로
국내에도 걸리버 여행기의 완역판이 출간되기 시작하면서
나 역시 꽤나 관심을 가졌었는데

장르문학과 법률서적에 치이다 보니,
궁금증을 해소할 정도의 관심에 이르지 못해
손을 대지 못하고 있던 차에,
현대지성에서 일러스트가 수록된 완역본을 출간하며
진행된 서평단 이벤트에 당첨되어
숙원사업을 이루듯 책을 읽게 되었다.

일단,
과거 읽었던 책에 대한 기억을 더듬고,
영화의 장면들을 떠올리며 책장을 펼쳤으나,

그런 동화같은 모습보다는
출판사의 소개글 처럼
마치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읽는 것 처럼
현실에 대한 비판과 풍자를 담고 있는 시니컬한 책이었다.

오히려
'어린 시절 읽었던 단순한 모험기였다면
약간은 단순하다고 느낄 수도 있었겠다.'라는 생각을 하며
흥미롭게 책을 읽어 나갔다.

당시 영국의 왕정, 지도층 등을 풍자를 통해 비판하는데
현재의 지도층들도 그와 별반 다를게 없다라는
자조섞인 웃음까지 나오는 것은
결국 인간의 본성에 대한 고찰까지 내 생각의 폭을 넓혀 나갔다.

그리고
생각보다 좋았던 점은
책이 마무리되고
번역가인 이종인씨의 해설이 덧붙여져
역자가 어떤 방향으로 책을 읽었으면 하는지
잘 전달된 점도 꽤나 마음에 들었다.

조지오웰의 동물농장을 재밌게 읽었다면
한번쯤 도전해보기 좋은 책이라고 평하며 이 글을 마무리한다.

#책 #서평 #리뷰 #리뷰스타그램 #걸리버여행기 #현대지성 #조너선스위프트 #풍자문학 #디스토피아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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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화와 칼 - 일본 문화의 틀
루스 베네딕트 지음, 김윤식.오인석 옮김 / 을유문화사 / 2019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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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23.

서명 : 국화와 칼
저자 : 루스 베네딕트
출판사 : 을유문화사


세계사에 관심이 조금 있다면
한번 쯤은 들어봤을 책인 루스 베네딕트의 국화와 칼은
서울대 김윤식•오인석 교수에 의해 1974년 번역된 초판이래로
45년 동안 수차례 개정 끝에 2019년 여섯번째 개정판이 발표되었다.

국화와 칼이라는 제목은
평화(국화)를 사랑하면서도 전쟁(칼)을 숭상하는 일본인의 이중성을 빗대어 지어진 제목이라고 한다.

2차 세계대전 중,
미국 국무성의 의뢰로 루스 베네딕트가 2년여 동안 미국인으로서는 이해가 되지 않는 일본인의 행동 양상에 대해 일본 문화를 연구하고 분석한 결과물이 바로 "국화와 칼"이다.

우리도 간혹 일본인에 대해 "앞에서는 친절하지만, 뒤에서는 무슨 짓을 할지 알수 없다." 라고들 말하며 일본인에 대해 가지고 있는 선입견 중 하나로 이중성을 꼽고는 한다.

이 책은 일본인이 가진 민족성, 문화양식, 도덕체계, 종교 등
문화 전반에 걸쳐 일본인 국민성이 형성되어 온 과정을 분석하여 나간다.

읽다보면 생각보다 고개를 끄덕이게 되는 부분이 많이 있음에 깜짝 놀라는 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었다.

다만, 개개인의 특성보다는 일본인이라는 한 집단에 대해서 포괄적인 이해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 책을 읽고 일본인의 문화나 정체성에 대한 결론을 내리기보다는 우리와는 다른 일본인만의 문화를 이해하는 수준에서 책을 접하는 것이 더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

게다가, 루스 베네딕트가 직접 일본의 삶을 체험하지 아니하고 썼다는 점에서 꽤나 통찰력이 있는 글이기는 하지만 조금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지 않았을까라는 작은 우려도 존재하기는 하였다.

그러나 앞서 말한것 처럼,
마치 민법을 잘 모르는 사람들이 민법을 궁금해하면
양창수 교수의 민법입문을 권하듯,

문화 인류학적 관점에서 일본인에 대한 포괄적 이해를 돕는 용도로는 국화와 칼은 아주 좋은 개론서로 작용할 수 있을 것 같다.

이해하려 할수록
이해하기 어려운
일본인을 이해하기 위해서라면
한번쯤 펼쳐보면 좋은 책일듯 하다.

#서평 #국화와칼 #루스베네딕트 #을유문화사 #문화인류학 #일본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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