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와 나오키 3 - 잃어버린 세대의 역습 한자와 나오키
이케이도 준 지음, 이선희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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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2019.12.10.

서명 : 한자와 나오키 3
저자 : 이케이도 준
역자 : 이선희
출판사 : 인플루엔셜

#책내용은리뷰에안씁니다
#직접읽는재미를누리세요

12월은 서평단의 향연인 것 같다.
예전이 인플루엔셜에서 한자와 나오키 1권을 보내주셔서 재밌게 읽었는데,
이번에 3권을 보내주셔서 이렇게 또 서평을 적게 되었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도쿄중앙은행의 영업 2부 차장 한자와 나오키는 은행 내 정치싸움에 휘말려, 자회사인 도쿄센트럴증권의 영업기획부장으로 발령받는다. 하지만 증권사는 은행에서 발령받은 은행파와 증권사에서 뽑은 증권파가 사사건건 대립하며 내부적으로 갈등이 있을 뿐만 아니라, 업계에서도 크게 두각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한편, 도쿄센트럴증권의 조사역 모리야마 마사히로는 일본의 거품 경제가 무너지고 거대한 불경기에 이은 취업 빙하기를 힘겹게 거치며 입사한 잃어버린 세대다. 정작 회사에 들어와보니 자신의 안위만 챙기는 상사들을 보면서 환멸을 느낀다. 그러나 한자와 나오키 부장이 오면서, 모든 것이 바뀌었다!
IT 회사 전뇌잡기집단이 스타트업인 도쿄스파이럴을 M&A 하겠다고 도쿄센트럴증권에 의뢰하고, 은행파를 중심으로 팀을 짠다. 하지만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도쿄중앙은행의 증권영업부에게 프로젝트를 빼앗기고, 한자와는 이 일에 배후가 있음을 간파한다. 그리고 인수 대상이었던 도쿄스파이럴이 세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발견하며, 모리야마와 함께 도쿄스파이럴의 편에 서서 은행의 집요한 압박에 맞선다.

#간략한서평

안 그래도 한자와 나오키 1권을 너무 재미있게 읽어서 2권을 구입해뒀는데
3권까지 덜컥 보내주시는 바람에
스트레이트로 2-3권을 읽어나갔다.

3권은 특히 2020년 새로 시작될 한자와 나오키 시즌2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하니,
명품 일드로 꼽히는 한자와 나오키의 팬들이라면
드라마에 대한 갈증을 잠시나마 해소시킬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한자와 나오키 시리즈는
기존에 읽던 일본 소설들과는 너무도 궤를 달리한다는 점에서 매력이 있다고 할 수 있다.

너무도 짜여진 구조를 택하거나,
주인공 캐릭터의 정교함이 일본 소설의 주인공들이 가지는 기본값이라고 본다면

한자와 나오키의 캐릭터들은
마치 미국의 머슬카들 같은 시원스러움, 거침없음을 보여준다.

그래서 오히려 이름들을 지워놓으면
미드 원작소설을 보는 느낌이 든다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이제 곧 한자와 나오키의 마지막 이야기인 4권이 출간될 것인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해본다.

#책 #서평 #북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한자와나오키3 #이케이도준 #인플루엔셜 #이게바로카타르시스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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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시지 1 패시지 3부작
저스틴 크로닝 지음, 송섬별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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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2019.12.10.

서명 : 패시지(passage)
저자 : 저스틴 크로니
역자 : 송섬별
출판사 : 아르테(arte)

#책내용은리뷰에안씁니다
#직접읽는재미를누리세요

패시지 원정대라는 이름으로
서평단을 모집하기에 신청하였고
운좋게 당첨되어 책을 받게 되었다.

다른 서평보다 조금 늦어진 이유는
생각보다 이야기할 거리가 많고,
비교해야할 책들도 좀 있었기 때문이라고 변명하고자 한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패시지, 트웰브, 시티 오브 미러로 구성된 [패시지 3부작]의 1부인 이 작품은 바이러스를 이용한 정부의 비밀 프로젝트가 실패하여 세상 밖으로 괴물들이 풀려나고, 다가오는 세상의 종말 앞에서 인류를 구원할 소녀 ‘에이미’가 떠나는 첫 여정을 통해 3부작의 시작을 알린다

#간략한서평

루마니아의 블라드 드라큘에서 영감을 얻고,
브람 스토커에 의해 재탄생된 드라큘라는 이후 뱀파이어라는 하나의 장르로 자리잡아갔다.

20세기에 가장 대표적인 뱀파이어 시리즈를 꼽으라면 '뱀파이어와의 인터뷰'로 대변되는 앤 라이스의 뱀파이어 연대기를 꼽을 수 있었다.

21세기에 들어 뱀파이어 이야기는 하이틴 로맨스와 결합하여 트와일라잇 시리즈, 뱀파이어 아카데미 등의 할리퀸 로맨스의 큰 축으로 자리잡아 나갔다.

그나마 기존의 어둡고 음습한 이야기를 유지했던 것이 기예르모 델 토로의 '스트레인' 시리즈 였으나, 이 역시 뱀파이어와의 전쟁에 너무 초점을 맞췄다는 평가에서는 자유로울 수 없었다.

저스틴 크로닌의 패시지 1부를 보면
정확하게 떠오르는 한 작품이 있다.

바로 톨킨의 '반지의 제왕' 시리즈가 그것이다.

패시지 1부의 상당 부분은
세계가 어떻게 변해왔고 그 사이의 과정을 그려낸 뒤,
에이미라는 소녀와 함께하는 여정을 그려내고 있다.

이는 반지의 제왕 1부 반지원정대의 서사구조와 굉장히 유사한 부분을 보여준다.

그렇기에 오히려 이 책이 단순한 흥미위주의 뱀파이어 소설이라기 보다는 하나의 서사시가깝다는 생각으로 접하면 꽤나 흥미롭게 읽어나갈 수 있다.

이런 점에서 스티븐 킹이 극찬을 한 이유를 미루어 짐작할 수 있었다.

앞으로 2부 트웰브, 3부 시티 오브 미러가 어떻게 진행될지는 뿌연 안개속에 있는 것 처럼 희미하다.
하지만 그 모험이 독자로 하여금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보답할 것이라는 것은 믿어 의심치 않는다.

#책 #서평 #북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패시지 #저스틴크로닌 #아르테 #패시지원정대 #뱀파이어스릴러 #모험의서막을알린다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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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우와노 소라 지음, 박춘상 옮김 / 한즈미디어(한스미디어) / 201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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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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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10.

서명 :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저자 : 우와노 소라
역자 : 박춘상
출판사 : 한스미디어

#책내용은리뷰에안씁니다
#직접읽는재미를누리세요

한스미디어에서
가제본 서평 이벤트로 받은 우와노 소라의 '당신이 어머니의 집밥을 먹을 수 있는 횟수는 앞으로 328번 남았습니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소중한 무언가와 함께할 수 있는 시간은 영원하지 않아.”
이상한 카운트다운을 마주하게 된 보통 사람들의 반응은?
일상의 소중함을 떠올리게 해줄 따뜻하고 알싸한 이야기들

열 살의 생일날, 갑자기 눈앞에 이상한 숫자가 보이기 시작했다. 그 숫자는 어머니가 해주는 집밥을 먹을 때마다 줄어든다. 혹시…… 숫자가 0이 되면 어머니가 돌아가시는 건 아닐까? 그 이후로 나는 어머니의 요리를 먹지 않게 되었다. 집밥을 먹는 일을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러 집에서 먼 대학에 진학하고, 취업 후에도 본가에 거의 돌아가지 않았다. 그러면 어머니는 무탈하게 오래 사실 수 있을 것이다. 설령 나 때문에 슬퍼하실지라도. 하지만 나는 뒤늦게 전혀 예상치 못했던 진실을 알게 되는데…….
평범한 보통 사람들이 자신에게 전화를 걸 수 있는 횟수, 거짓말을 들을 횟수, 살 수 있는 날수 등 이상한 카운트다운이라는 현상을 마주한 뒤 보이는 모습들을 섬세하게 그려내 현재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옴니버스 감동 스토리.

#간략한서평

일단 아쉽게도 정식 출간본과는 다르게
역자 후기 같은 것은 수록되어 있지 않다.

사실 제목만 보고 막연히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가득해서 서평단을 신청하게 되었는데
딱 예상에 적중하는 구성과 스토리였다.

평범한 사람들 앞에 나타나는 막연한 카운트다운.
그리고 그 속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속에서
우리가 찾는 행복이 막연히 멀리 있는 것이 아니며
일상이 주는 소중함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기회로 다가왔다.

비슷한 유형의 작가로 모리사와 아키오가 있는데
조금은 더 동화같은 이야기라 생각하면 좋을 듯 하다.

계속 피가 튀고, 뼈와 살이 분리되는 이야기를 읽다가
갑자기 따뜻함 이야기를 읽게 되니
크리스마스를 앞둔 겨울 마음이 따뜻해지는 듯 하다.

#책 #서평 #북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받았다그램 #당신이어머니의집밥을먹을수있는횟수는앞으로328번남았습니다 #우와노소라 #한스미디어 #제목이너무긴것아니냐 #누가보면 #라노벨인줄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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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로 속 남자 속삭이는 자
도나토 카리시 지음, 이승재 옮김 / 검은숲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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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2.07.

서명 : 미로 속 남자
저자 : 도나토 카리시
역자 : 이승재
출판사 : 검은숲

#책내용은리뷰에안씁니다
#직접읽는재미를누리세요

솔직하게 고백하면
이벤트 당첨된 줄도 몰랐는데
네이버 블로그 지기분이 덧글로 알려주셔서
며칠 늦게나마 받아 보게 되었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속삭이는 자》에서 내면에 숨은 살의를 부추겨 범죄를 저지르게 하는 ‘잠재의식 속 연쇄살인마’를 보여주고, 《이름 없는 자》에서 실종되었던 피해자들이 갑자기 돌아와 살인을 저지르는 끔찍한 사건의 배후를 그려내는 등 전에 볼 수 없었던 스릴러소설을 출간했던 도나토 카리시가 후속작 《미로 속 남자》로 돌아왔다.

이번에는 폐쇄된 공간인 미로를 배경으로 설정하고 그곳의 주인으로 하트 모양 눈의 토끼 가면을 쓴 ‘버니’라는 괴물을 만들었다. 시리즈 중 가장 큰 차별점은 전작들과 달리 여러 명의 범죄자 중 하나를 골라 그의 이야기에 초점을 맞추어 빠른 전개를 보인다는 것이다. 또 브루노 젠코라는 이입하기 쉬운 인간적인 탐정 캐릭터를 주요 위치에 배치하여 몰입도를 높였다.

등굣길에 납치되었다 어느 날 기억을 잃은 채 돌아온 사만타. 사건 당시 거액의 조사비만 받아 챙겼던 탐정 브루노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납치범을 찾아 나선다. 경찰은 화제가 되자 숟가락을 얹으려 든다며 브루노의 진의를 의심해 비협조적이고, 조사는 막다른 곳에 다다른다. 결국 실마리를 잡기 위해 사건이 시작된 곳을 찾아간 브루노는 버니의 어린 시절에 또 다른 괴물이 있었음을 알고 경악하는데

#간략한서평

미국, 영국, 프랑스, 스페인, 독일, 북유럽의 장르소설을 언제읽었느냐고 묻는다면 바로 작가 한명씩은 뽑을 수 있었는데, 이탈리아 작가는 단 한명도 기억이 나지 않길래

이탈리아 추리소설을 마지막으로 읽은게 언제인가 되짚어 보니 움베르트 에코의 '장미의 이름'이 마지막이 아니었나 싶었다.

즉, 내 기억 속에 21세기의 이탈리아 소설가는 단 한 명도 없다는 이야기였다.

미로 속 남자를 쓴 도나토 카리시라는 작가는 전혀 이름도 몰랐던 인물이었는데

책을 읽어 가면서 예상 외의 전개와 탄탄한 구성, 그리고 캐릭터들의 묘사에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아마도 작가가 범죄학 및 행동과학 전문으로 논문까지 쓴 경력이 이러한 범죄자의 심리묘사에 큰 영향을 미친 것이 아닌가 싶다.

미로 속 남자를 본 소감을 딱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도나토 카리시의 이전 작품들을 주문해야겠다." 라고 하고 싶다.

#책 #서평 #북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미로속남자 #도나토카리시 #검은숲 #이탈리아장르문학 #이것이짬에서나오는바이브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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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 독스! -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킴벌리 해밀턴 지음, 심연희 옮김 / arte(아르테) / 2019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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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줄

2019.12.08.

서명 : 레벨 독스! 세상을 감동시킨 용감한 개들
저자 : 킴벌리 해밀턴
역자 : 심연희
출판사 : 아르테(arte)

네이버에서 강아지들의 이야기인 레벨 독스와 고양이들의 이야기인 레벨 캣츠 리뷰단을 모집하기에
우리집 똥개는 예쁘지않은 믹스견이라 항상 강아지 관련 행사에서 제외된다는 이야기를 적었더니
감사하게도 레벨 독스 서평단으로 뽑히게 되었다.

#줄거리는네이버에서

주목! 강아지 명예의 전당

시대를 뛰어넘어 세계 곳곳에서 활약한 서른한 마리 개들의 용감무쌍한 삶을 만난다! 우주 비행견, 재난 예보견, 위대한 발명견 등 믿을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이 견공 이야기는 모두 실화다! 열여덟 명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여 그린 다채로운 삽화 역시 이들의 삶에 개성과 생동감을 부여한다. 애견인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강아지 상식도 가득하다. 이제 이 한 권으로 전 세계 멋진 개들을 모두 만나 보자.

누구보다도 용감무쌍한 삶을 산 전 세계 개들 총출동. 나폴레옹을 물어 버린 프랑스 왕실 반려견, 훈련 받은 적이 없는데도 어린 소년을 구출한 개, 원시 시대의 동굴 벽화를 발견한 보물 사냥꾼, 멸종 위기의 펭귄을 지켜낸 펭귄 지킴이까지. 수백 년 동안 세상을 빛낸 서른한 마리의 영웅이 찾아온다.

#간략한서평

사실 강아지들의 이야기라고 해봐야
구전으로 들어왔던 '오수의 개' 정도 밖엔 없었는데

실화를 바탕으로 한 서른 한마리의 강아지들의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게 다가왔다.

결국 인간의 역사에는
항상 개가 함께해 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역시 함께하기엔 고양이보다는 개가 좋지'라는 개오빠다운 생각을 다시금 하게 되었다.

책은 아주 가볍게 읽기 좋은 편인데다
각종 일러스트들도 수록되어 있어
아이들이 읽기에도 수월하지 않을까 라고 생각해본다.

아...
강아지 산책나가야지

#책 #서평 #북스타그램 #리뷰스타그램 #레벨독스 #킴벌리해밀턴 #아르테 #반려견이야기 #받았다그램 #흔한로스쿨생의독서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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