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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도 권리가 있어요 - 처음 시작하는 생명 존중 교육
동물권행동 카라 구성, 권유경 글, 김소희 그림 / 풀빛 / 2019년 3월
평점 :
최근에 2년 정도 기르던 팬더마우스가 하늘나라로 갔어요.
너무 작고 귀여워서 "초롱이"라는 이름을 붙여줬던 친구였는데... 그런 딸아이에게
이 책을 주었네요.
혹 돌봐주면서 몰라서 잘 못해준 점은 없었는지..
반려동물을 돌보기 위해서 어떤 준비를 해야 하는지..에 대한 점도 알 수 있거든요.

동물도 권리가 있어요!
처음 시작하는 생명 존중 교육

다양한 생명체가 함께 숨 쉬는 지구!
이 책은 야생 동물을 보호하는 방법에서부터,
동물을 위한 윤리적 소비
그리고 우리 도시에 사는 동물들, 건강하게 반려동물 돌보기까지
동물에 대해 여러 시선에서 생각해 볼 수 있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쉬운 설명과 이해를 돕는 삽화가 많아서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읽으면서 유명한 과학자 아인슈타인이 남긴
"벌이 지구에서 사라지면 인간이 살 날은 4년밖에 남지 않을 것이다."라는 말이 많이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고요.
벌의 중요성을 진지하게 한 번도 생각한 적이 없었는데..
벌이 사라지면 4년 후에 인간이 살아질 수도 있다는 것이 충격이었다고 하더라고요.
벌이 사라지면, 벌을 통해 꽃가루를 옮겨 번식하는 식물이 서서히 사라지게 되고,
우리가 먹고 있는 다양한 과일과 채소가 사라지고..
농작물의 생산량도 줄어들고... 식물이 사라지면, 초식 동물도 멸종하고..
자연스레 육식 동물도 멸종..
동식물이 사라진 지구에서 인간이 살아갈 수 있을지는... 그다음은 인간의 차례가 될지도 모르기 때문이죠.

그리고 책을 읽으면서 동물을 위한 윤리적 소비를 생각할 수 있어요.
야생동물이나 야생 동물로 만든 상품 사지 않기!
옷의 재료를 꼼꼼히 따져 보고 상품 구매하기!
동물 복지형 마크가 부착된 제품 구매하기!
동물 실험을 거치지 않은 제품 구매하기!
독서를 통해서 동물을 위한 윤리적 소비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생각할 수 있어 좋더라고요.
지구는 우리 인간만 사는 곳이 아니고
모든 생태계가 함께 공존하는 곳이기에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향한 노력!
이번 책을 읽으면서 하게 되어서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