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 - 핵시계 7분 전
박정규 지음 / 멘토프레스 / 200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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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진실한 고백, 너무도 순수하고 진솔하기에 감동을 주는 책이다.

저자 박정규님의 불꽃같은 삶이 잔잔한 감동을 던져준다.

사십 초반의 나이는 어중간한 나이(?) 아닐까?

삶의 깊이를 논하기엔, 인생을 팔십으로 치자면 이제 중간에 이른  때라

아직 성글었다고도 할 수 있겠다.

그러나 불혹을 넘기면서 참으로 치열하게 살아온 저자의 삶은

조금의 군더더기 없는 '완전연소' 라는 말이 꼭 맞는 표현 인것 같다.

 

끝 없는 우주, 그 속에 눈꼽만큼도 안 되는 크기의 지구에서 살아가는 인생들이

한 번 쯤은 꼭 가져봐야 할 의문, "인간은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향해 가고 있는가?"

이 무거운 질문에 대해 저자는 끊임 없이 고민하고 명쾌한 답을 찾고자 머나 먼 여행을 떠난다.

신,의 창조인가? 우연한 진화인가? 그것도 저것도 아니라면 제3의 그 무엇을 찾아봐야 한다.

어디, 이 책의 저자만이 갖는 의문이고, 저자 혼자 떠나는 여행이겠는가?

 

박정규님의 독특한 표현으로 때론 가뿐 호흡도 경험하고

한 바탕 소리내 웃기도 하고 심각하게 고민하게도 만들고,

잠시도 허튼 생각을 할 수 없게 만드는 책이다.

 

특히, 현직 고등학교 과학교사라는 저자의 이력은 이 책을 읽을 독자 중에

자신의 제자들을 염두에 두었을 법 하다.

청소년들이 읽기에도 참 좋은 책인 것 같다.

너무도 정교하고 논리적으로 문제를 풀어가는 탁월한 저자의 글 구성은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도 더 없이 좋은 책으로 보인다.

 

'뎅기'   영원한 푸른 하늘로 우리도 함께 끝 없는 여행을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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