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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 멈추지 않고 끝없이 성장하고 싶은 어른들을 위한
김지선 지음 / 두드림미디어 / 2023년 11월
평점 :

안녕하세요?
오늘 소개 드릴 책은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예요.
책 제목만 보고 바로
'이건 꼭 읽어야 할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출산한지 벌써 만 4년이 지났네요.
하지만 여전히 육아만 하는 중...
아이는 점점 자라고 있는데,
저는 아이만 키우고 있고
모든 것이 제자리인 것 같은..
예전보다 뭔가 가치가 떨어진 것 같은
느낌에 한번씩 우울하더라구요.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로
기운을 얻고 싶었습니다.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한 번 살펴볼까요?

지금 나를 가장 빛나게 만들 사람은 자신뿐이다!
지은이는 김지선님으로
어린 두 딸을 키우는 직장생활 17년 차 워킹맘이에요.
20대 때 미국에서 첫 직장생활을 하다가
대형 교통사고를 당하고
누워만 지내다가 '진정한 나'로 괜찮게 살아가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이후 직장인으로, 엄마로, 아내로, 딸로, 며느리로
바쁘게 살아가는 지금도 매 순간 '나답게' 성장하는 데서
오는 행복을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는 멘트가
너무 마음에 들었어요!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어떤 내용일까요?

총 5파트로 나눠져 있고,
각각의 소제목을 보면서
얼른 읽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23살이라는 나이에 미국으로 건너가
다른 사람들은 채우기 어려웠던 1년의 인턴기간을 채우고
그 후 정직원으로 채용되어 4년간 더 일했다는
지은이의 삶 속에서
저의 끈기 부족함에 살짝 부끄럽기도 했어요.
처음 마음에 와 닿았던 이야기는
룸메이트 미치코 이야기였어요.
남편의 외도로 1년만에 별거하게 된,
일본에서 온 유학생 미치코는
수시로 울며 힘든 시간을 보내다가
어느 날부터인가 밖으로 나가며
하루는 꽃이 그려진 식기를,
어느날은 꽃병은,
또 어느날은 식탁보 등을 사오며
장식하기 시작하고,
친구들을 초대하기도 했답니다.
죽을 용기가 없어서
죽을 각오로 그냥 하고싶은대로
살기로 했다는 그녀는 우울했던 모습에서
점점 밝게 변화되어 갔고,
결국 남편도 변하여 재결합도 하고,
그녀의 삶도 더욱 빛났답니다.
이 이야기에 더욱 용기가 생기기도 했어요.

'세상에서 가장 강한 사람은 계속 도전하는 사람이다'
요즘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계속 마음으로만 생각하고
정작 한 걸음도 내딛지 못하고 있는
제 자신을 다시 한 번 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도
하였답니다.

에세이 분야는
읽기 전에는 뻔한 내용이겠지 싶고,
읽고 나면 행동으로 옮겨볼까? 싶지만,
이내 말짱 도루묵이 되곤 하지요..
하지만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는
정말 저에게 너무 필요한
내용들이기에
단숨에 책을 읽고
하나씩 실천해보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육아로 지쳐있는 부모,
우울감에 빠져있는 부모,
뭔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용기가 나지 않는 사람들에게
『하마터면 육아만 열심히 할 뻔했다』
이 책을 적극 추천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제공을 받아
본인의 주관적 견해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