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티는 끝났다 - 석유시대의 종말과 현대 문명의 미래
리처드 하인버그 지음, 신현승 옮김 / 시공사 / 2006년 7월
평점 :
품절


지은이 리처드 하인버그는 석유를 로또에 비교한다.

로또로 천만장자가 된 사람은 호화스런집에서 스포츠카에, 삐까하게 살고 물건너오고 ,맛난거만 먹는다. 그런데 어느날 그돈이 몇백달러 밖에 남지않고 지금같은 생활은 하루도 더 할수 없다. 자식은 대학교에 떡 들어가 있다. 우째야 하나? 이렇게 묻는다.

 

로또 석유로 산업사회에 불을 당겨 무제한의(돈만있으면) 소비와 생산으로 치달은 현대문명이 이제 석유생산의 정점을 넘어서며 위기감에 젖어들고 있다. 이런 로또 에너지에 근거한 우리의 생활양식은 미래가 불투명하다. 성장과 팽창에 근거를 두고 있지 지속가능성에 대해서는 이제 의문부호를 던질수 있을만큼 명확하기 때문이다.

 

지은이는 석유의 기적, 그리고 석유시대의 종말, 대체에너지로서 비석유에너지원을 차근차근 살펴본다.

그리고 이후의 우리의 사회생활의 변화를 요구한다.  지은이는 석유와 같은 로또에너지(거의 공짜라는 말에서 프리에너지)는 더이상 발견하기 힘들다는 것이고 석유로 인한 한 시대가 이제 마감해야 하며 더 늦기전에 다음세대를 위해서 다음시대를 준비해야 한다 이야기한다.

석유로 인한 산업발달, 삶의 변화, 도로, 석유메이저회사, 전쟁등 이루 말할수 없는 일들이 우리시대에 일어 났다. 그리고 진행형이며 석유생산의 정점을 지나면 더할수도 있다고 경고한다.

단순히 비관론과 종말론적 선언을 넘어 석유매장량과 가채매장량수치의 허위와 현재 새로발견되고 있는 유전이 현격히 줄고 있고, 중국과 미국, 떠오르는 시장이라는 곳에서의 석유소비가 급증하며, 석유쟁탈전이 치열한 현실을 구체적으로 이야기하며 객관적인 데이타를 제시한다.

 

남은 수백달러로 하루더 신나게 퍼질고 논다. 아닙 오늘이라도 그동안 쓰고, 사고, 하던것을 정리해가며 수수한 생활을 준비한다. 두가지 답을 제시한다.

지속가능한 발전, 지속가능한 지구는 다음세대를 생각하면 할수록 더해져야 한다.

 

100년이 넘게 길들여진 경제양식과 생활양식, 쫙 깔아논 도로를 포기할수 있어?

너 자동차 포기할수 있어? 밤놀이 이제 고마할래? 그런 썸뜩스런...

그리고 아직 나까진 괜찮을걸..ㅎㅎㅎ  하는 오만함과 게으름에 독침스런...

산업주의와 화석원료이용의 파티는 끝나간다고 지은이는 이야기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