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의 생일잔치 - 정해진찬의궤로 보는
박현정 지음, 한용욱 그림, 김윤희 감수 / 선한능력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이런저런 책들을 찾아 보게 되었어요.

그 중에서 왕들의 이야기에 많은 호기심을 보여서 왕에 관한 책들을 읽다가 과연 조선 왕실에도 생일잔치를 했을지 궁금해졌지요.

마침 조선왕실의 생일잔치를 자세히 설명해주는 그림책을 찾게 되었고 이 책을 아이와 함께 읽게 되었어요.


그림도 귀엽고 설명도 어렵지 않아서 아이와 함께 읽기에 전혀 부담이 없었어요.

책의 첫 부분에는 왕실에서 초대장이 오는 것으로 시작해요.

마치 책을 읽는 사람이 생일잔치에 초대되는 것처럼 기분이 좋더라고요.

선우와 옥이라는 아이들이 등장하면서 대화가 이어지는데 이 부분에서 지루할 수 있는 역사책이 재미있는 이야기 책이 되더라고요.

아이들이 고양이를 쫒으며 책장을 넘기면 왕실의 다양한 장소와 의상, 악기 등등 평소 궁금했던 장면들이 자세히 그려져 있어서 좋았어요.

선유락에 대한 설명과 그림이 자세히 그려져 있는데 배에 타고 있는 옥이가 화관을 쓰고 얌전히 있는 모습은 어쩐지 의연해 보이기까지 하더라고요.

어려운 궁중 용어들이 많이 나오지만 이미 아이들이 고양이를 쫒는 과정에 나오는 단어들이기에 문맥을 이해하는데 하나도 어렵지 않았어요.


이 책의 하이라이트는 책의 뒷 부분에 나오는 다양한 큐알코드에 담겨있는 멀티미디어 자료예요.

너무나 자세하고 다양해서 아이와 한참을 찾아보며 다양한 정보를 배울 수 있었어요.

이 책 한권이면 궁중생일잔치를 잘 이해할 수 있었어요. 추천하고 싶은 책입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Family and House : 우선순위 리딩 지문 40 세상에서 가장 친밀한 초등 영어 읽기
동양북스 초등 영어 연구소 외 지음 / 동양북스(동양문고) / 2022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학년이 올라갈수록 영어를 잘 해야 한다는 생각을 많이 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고 재미있게 영어를 교육해 줄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가장 친밀하다는 제목이 마음에 들더라고요.

익숙한 표현부터 공부하면 서서히 영어의 세계에 발을 들일 수 있으리라 생각했어요.


이 책은 여느 영어 책들과 비슷한 내용인 것 같지만 알고 보면 매력이 넘치는 책이더라고요.

눈으로 읽으며 단어를 찾아 보게 만드는 Warm up 부분이 좋았어요.

qr코드도 함께 있어서 아이와 내용을 함께 찾아보는 재미도 있었고요.

당연히 문제 풀이도 다양하게 제시되어 있어서 내가 읽은 내용을 다시 한 번 점검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었더라고요.

사실 영어 읽기라면 어느 정도 기초가 튼튼한 아이들이 해 낼 수 있을거라 생각했었어요.

하지만 이 책을 보니 기초를 이 책과 함께 쌓을 수도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 만큼 내용이 자세하게 잘 제시되어 있고 어려운 부분은 언제든 반복할 수 있도록 mp3와 pdf파일도 제공된다는 점이 좋았어요.

읽기 책이지만 말하기 연습도 할 수 있도록 책이 구성되어 있어요. 영어로 질문하고 답하는 연습을 충분히 하도록 도와준다는 점에서 참 매력있더라고요.


영어 공부는 자연스레, 즐겁게, 많이 읽으며 해야 한다는게 요즘 대세인 것 같아요.

이 책도 요즘의 흐름에 맞게 잘 쓰여 있어서 너무너무 만족하며 활용하고 있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성실히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아들에게 전해주는 인생 명언 365+1
윤태진 지음 / 다연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들을 낳고 키우다 보니 어느새 저도 모르게 목소리가 커지고 명령을 하고 있더라고요.

아들은 뭔가 뜻대로 움직여지지 않는다는 어른들의 말씀을 무시했었는데 이제는 저도 슬슬 지쳐갑니다. 과연 어떻게 이야기를 해야 아들이 제 말에 귀 기울여줄지 고민하던 중 이 책을 만났어요.


아들과의 대화는 뭔가 다르게 시작해야 한다는 것을 이 책을 통해 많이 배웠어요.

특히 저자가 서문에 쓴 글이 너무 와 닿았어요.

책을 내고자 열심히 노력했지만 계속 실패했고 그래서 편찬에 대한 마음을 접을 즈음 이 책을 제작할 수 있었다는 경험담은 아이로 하여금 끊없이 도전하면 길이 열릴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줬을 것 같았죠.

저 역시 아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고 싶었는데 어쩌면 제가 마음을 닫고 시도하지 않았던건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어요. 저도 계속 두드리다보면 아이와 마음을 활짝 열고 대화를 할 수 있으리라는 자신감을 얻었어요.


이 책은 저자가 아이에게 쓰는 편지 같은 느낌을 주었어요. 물론 개인적인 이야기도 많이 들어있어 어쩌면 우리 아이에게 적용하지 어렵겠구나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읽다보면 완전 다른 사람의 이야기는 아닌 것 같았지요.

저 역시 비슷한 경험이 있고 이럴 때 이렇게 조언하면 좋겠구나 많은 힌트를 얻었어요.

제가 특히 마음에 든 부분은 저자의 개인적 에세이 뒷장에 유명 인사들의 명언이 담겨있다는 거예요.

요즘 제가 필사를 하고 있는데 상황에 따른 유명인들의 명언이 나와있어 필사해서 집안 곳곳에 붙여두기 딱 좋겠더라고요.

어쩌면 책 편집을 이리도 잘 했나 싶었어요.


아이에게 잔소리 대신 필사한 문장을 보여주는 것이 어쩌면 더 효과적이겠다 싶었어요.

아이와 관계를 더 친밀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움이 될 책인 것 같아요.

읽게 되어 너무 행복했어요.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 성실히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라탄 공예 - 돈이 되는 취미생활/덕업일치를 꿈꾸는 분들을 위한 실전 코칭
문가람 지음 / 지와수 / 2022년 11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코로나로 집에서 하는 취미 활동 앱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들었어요.

저 역시 우울한 마음을 조금 이나마 달래보려 이런저런 사이트를 뒤적이다가 라탄 공예를 하는 영상을 보게 되었어요.

여행 때 보았던 멋진 라탄 작품들을 내 스스로 직접 만들수도 있구나라는 생각을 하니 몸에 전율이 일더라고요.

용기 내어 주변 공방을 찾아봤지만 지방이라 그런지 많은 강좌는 찾을 수 없었고, 직장인이라 더욱더 시간을 내기 어렵더라고요.

그래서 책을 통해 차근차근 배워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돈을 벌게 된 저자를 보니 무척 부럽더라고요.

무엇보다 원하는 작품을 뚝딱 만들어내는 모습을 보니 정말 황금 손이 부럽더라고요.

하지만 마냥 부러워하기 보다는 저 역시 도전해보고 싶은 욕구가 생겼어요.

이 책은 이런 제 마음을 잘 아는지 정말 초보자를 위해 차근차근 재료부터 설명해 주고 있어요.

라탄이 건조하면 잘 부러지는 성질이 있다는 것도 이 책을 통해 처음 알았고, 물에 불려서 사용해야 원하는 작품이 나온다는 것도 배웠어요.

정말 라탄에 대해 잘 몰랐는데 자신의 경험담을 적어주니 많은 배움이 있었어요.

또 라탄이 부러져도 수정이 가능하다는 점이 참 매력 있었어요.

책의 중반 부분에는 저자가 초보자가 흔히 겪을 수 있는 여러가지 실수와 보완 방법을 잘 소개해주고 있어서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무엇보다 책의 곳곳에 등장하는 멋진 작품들이 제 눈을 사로잡았어요.

이 책을 천천히 읽으며 작은 작품부터 하나 씩 도전해야겠다고 결심했어요.

라탄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이 책이 큰 도움이 되리라 생각해요.

[본 서펑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전문가 교사들의 슬기로운 AI 공부생활 - 인공지능(AI) 시대, 전문가 교사들은 무엇을 공부하고 가르치는가?
AI융합교육연구회 지음 / 리더북스 / 2022년 10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아이가 학년이 올라가면서 과학에 부쩍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어요. 과학 분야 중에서도 특히 소프트웨어 분야에 관심을 보이며 배우고 싶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저는 아는 바가 많이 없어서 전문가 교사들은 어떤 방법으로 AI를 활용하고 공부하고 있는지 알아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어요.


이 책은 다양한 교사진이 나와요. 학교 급도 다르고 지역도 다양하게 나오고, 어떤 식으로 교실이나 학교에서 AI를 활용하고 있는지 설명되어 있더라고요.

아이를 위해 천천히 한 단계씩 공부하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잘 활용된 교실을 보며 나도 우리 아이에게 이렇게 활용교육을 하면 좋겠구나 많은 깨달음을 얻었던 것 같아요.


인상적인 선생님은 고등학교에서 수업하신 분이었어요.

신규 교사의 열정으로 학교에서 코딩반을 운영하며 아이들과 함께 여러가지 활동을 하셨지만 한 학기가 지나기도 전에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딴 짓을 하게 되었다는 부분이 의아했어요.

코딩교육은 정말 재미있는데 왜 지루해할까 의문을 갖고 읽어보니 교사의 열정 못지 않게 아이들의 의지도 중요하다고 적혀 있더라고요.

저도 아이를 위한다는 의지만으로 아이에게 소프트웨어 교육을 강요하진 않을지 걱정이 되었어요.

아이가 원하는 만큼, 필요한 선에서만 도움을 줘야겠구나 깨달았네요.


그 외에도 다양한 초등학교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요.

다들 열심히 교실에서 활용하며 아이들에게 AI를 교육하고자 하는 열정이 보이더라고요.

저는 학부모이기에 다소 이 책과 맞지 않을 수도 있지만 교육에는 교사, 부모를 나누지 않는게 좋을것 같다라는 생각으로 이 책을 읽었어요.

선생님들의 시행착오를 읽으며 내가 어떤 식으로 정보교육에 접근해야할지 많은 생각을 하게 된 책이었습니다.


-본 서평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성실히 읽고 개인적인 의견을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